주말에 3박 4일로 가족끼리 여행을 가는데 남동생이 운전을 할 수 있게 부모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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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t
2달 전
주말에 3박 4일로 가족끼리 여행을 가는데 남동생이 운전을 할 수 있게 부모님이 단기보험을 들어주신다고 해요 여기서부터가 고민인데 저는 솔직히 동생이 운전을 하지 않았으면 하거든요 동생이 운전면허 딴지는 이제 반년도 안 됐고 부모님 말로는 운전 잘 한다고 하는데 저는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결정적으로 동생이 운전을 안 했으면 하게 된 건 그저께 우연히 통화하면서 했던 말 때문인데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내가 자전거는 무단횡단해도 자동차는 안전수칙 철저히 지킨다 자전거는 안전하게 무단횡단하면 상관없다 그동안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사고 난 적도 없다 이런 말을 하는데 당장 이번주에 운전을 한다는 애가 이딴 소리나 하고 있으니까 도무지 이놈이 운전하는 차에 타고 싶지 않은 거에요 안전하게 무단횡단이 말이 되는 소리이며 이런 생각을 가진 애가 운전대를 잡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가는 것만 해도 3시간이 넘게 걸리는 장거리 운전이고 고속도로로 갈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얘가 운전한다면 저는 빠지고 싶은데 이번 여행이 아빠가 정년퇴직하기 전 마지막으로 가는 여행이라 의미도 있고 해서 빠지기도 좀 힘들더라구요 제가 부모님이랑 대화하다가 은연중에 이번에 운전은 부모님 두 분이서 번갈아 하시면 좋겠다 하고 동생은 운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긴 했는데 진지하게 듣지는 않으시더라구요 동생도 운전을 하고 싶어 하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저도 운전면허는 있지만 따고 나서 실제로 도로주행을 해본 적은 없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 운전을 하지 않습니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개,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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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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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솔직하게 말씀하시면 안 될까요?
#안전운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오늘 전국 날씨가 모두 흐림이던데, 마카님 사시는 곳은 어떤가요?
[공개사연 고민요약]
모처럼 가족 여행을 가게 됐는데, 동생이 한 말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시는군요. "자전거로는 안전하게 무단 횡단한다"는 말에, 이런 생각 자체가 틀렸는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하는 운전이 안전할까.. 의심되고 불안한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장거리 운전이고 이런 내막을 모르시는 부모님은 진지하게 듣지 않으시는 것 같아, 마카님만 답답하고 걱정되는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 동생이 운전도 아직 미숙한 것 같은데, 모든 규범 규칙을 잘 지켜 왔다고 해도 초보라 못 미더울 판에, 전에 규범을 자주 어겼던 것 같은 모습을 보면 많이 불안할 것 같아요. 아마도 마카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규범, 규칙을 가능하면 잘 지키고 중요시하는 분이 아니실까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말을 할 때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면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저는 동생이 한 말 중에 "자동차는 안전 수칙 철저히 지킨다"는 말이 그나마 좀 위안(?)이 되는데요... 자전거는 아무래도 차와 다르고 어렸을 때부터 타왔다면 오래 타봤을 테니, 조금은 가볍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지만 차는 다르다는 걸 본인도 잘 아니 '차와 자전거는 다르다, 차는 절대로 자전거처럼 가볍게 운전하지 않을 거다' 뭐 이런 식의 의지가 들어간 말은 아니었을까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어찌 되었든, 어떤 마인드로 운전을 하든, 차 운전이라는 건 정말 어렵고 조심해야 하는 것이 맞고, 베테랑 운전자가 모는 차도 장거리나 고속도로에서는 안심만 하고 있을 수 없는데, 초보인 동생이 모는 것이 정 불안하다면 걱정하시는 부분을 좀 더 강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아마 말씀은 하셨지만 '은연중에' 하셨기 때문에, 부모님은 마카님이 이렇게 심각하게 걱정을 하시는지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익숙한 거리 운전을 잘 하는 사람도 고속도로에서는 생각처럼 쉽지 않을 수 있는데, 부모님께서도 많이 대범하신^^ 성격이셔서 그냥 쉽게 생각하시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이런 부분 구체적으로 말씀 드려 보시고, 동생이 연수를 더 받은 후 익숙해 지기 전까지는 이번 여행 때는 부모님이 운전하시는 차에 타고 싶다고 좀 더 명확하게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혹시 말씀 전달에 어려움이 있으시거나, 그 밖에 명확히 말씀 드리기 어려운 이유가 있으시다면 상담에서 구체적인 도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F44D
2달 전
도로교통법 상 자전거도 차에 해당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레저 혹은 운동기구에 더 가깝게 인식하는 이상 동생 분의 인식 또한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이번 여행에 대해서만 말씀드리자면 우선 부모님께 진지하게 말씀드리는 걸 추천합니다. 동생 분이 그런 말을 했다고 자세히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냥 이동거리가 길다 보니 걱정스럽다는 정도로요. 물론 부모님 입장에서는 면허 소지자가 둘이나 있는데 여행길 운전도 못 맡기느냐며 서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작성자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느냐에 따라 받아들이실 수도 있으니까 부모님과 함께 대화를 해 보시는 걸 권합니다.
bababz
2달 전
직접 이 글에 대한 말씀을 동생분과 해보셨나요?
Liet (글쓴이)
2달 전
@bababz 해봤는데 동생이 운전에 욕심이 있어서 꼭 자신이 운전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제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들은 것 같았어요 또 본인 말로는 다른 사람이 운전하면 멀미를 하는데 자신이 운전하면 멀미를 안 한다고 해요 부모님 말로는 중간에 바꿔가면서 운전한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그럴지는 모르겠네요..
bababz
2달 전
@Liet 한분은 욕심이 많고 한분은 걱정이 지나치게 많은 것 같네요...아고.. 저희도 가족 여행을 갈 때가 있어요, 친오빠가 면허를 딴지 얼마 안되서 연습겸 아버지께서 옆에서 보고 오빠는 운전을 하곤 했어요, 운전을 할 때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말씀처럼 안전이 최우선이긴하죠, 제 개인적인 작은 생각이지만 길게 할 운전도 아니며,앞으로 점점 늘리면 되고, 배우겠다는 동생을 너무 성급하게 동생을 막는 것 같아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시는 마카님 마음도 물론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옆에서 무서웠어요^^..더군다나 가족 여행이니깐요~.. 그래도 한번 저처럼 지켜봐보세요, 응원해주고, 그래도 결과가 영 못 미더우시다면 그때 다시 깊게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믿음을 먼저 보여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답이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