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처분 고민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일반 고민
비공개
2달 전
피아노 처분 고민
곧 이사를 가는데 집에 있는 피아노를 처분할지 말지 고민이 돼요. 받은거고 비싼것도 아니고 요즘에 안친지 오래됐지만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있었던 피아노라 뭔가 추억이 깃들어있다고 해야할까요... 그냥 버리고 나중에 또 치고 싶어지면 전자피아노를 사도 되긴 하지만... 고민돼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달 전
공간에 여유가 된다면 가져가는 것도 괜찮고 다른 누군가가 나만큼 잘 활용하길 바라며 비워내는 것도 괜찮아요.
#이사 #정리 #간직과비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이 고민을 풀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이사룰 앞두고 피아노를 가져갈지 말지 고민되는 상황이시군요. 사용 빈도는 낮아도 그 안에 담긴 의미가 깊다 보니 더 망설여지게 되시나봐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이사를 하게 되면 기존의 짐을 정리하는 과정에 참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는 것 같아요. 부피가 작다면 그나마 선택이 편할 수 있는데 공간의 크기를 고려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활용도는 무시하기 어려운 조건일 거에요. 게다가 혼자 지낸다면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내 판단이 우선되지만 가족처럼 같이 공간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나만이 임의대로 정하기는 더 어려울 테구요. 마카님의 상황은 어떠신가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저도 최근 몇 달전 이사를 했고 마카님과 비슷한 고민을 했었답니다. 결국은 가지고 왔어요. 일단 이사오는 집의 평수가 지난 집과 비슷했거든요. 어디다 두어야할지 위치선정이 좀 고민되었지만 디지털 피아노라 공간차지가 크지 않았고 위에 다른 사진들을 올려두니 나름 장식효과도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어려서 장난감처럼 사용되기도 하고 언젠가 식구중 누군가는 배우지 않을까 하는 면에서 가족과 의견합의도 되었구요. 이런 의견은 부차적인 것이고 저도 이 피아노가 제게 주는 의미가 깊어서 가지고 오고 싶었어요. 저는 상담 공부를 마치고 일을 하게 되면서 뭔가 정신적으로 여유를 갖고 싶기도 하고 제 평생 악기를 배우는 것이 꿈이었기에 피아노를 선택했었거든요. 성인이 되어서 이 나이에 가능할까? 싶던 일이 막상 수입을 쪼개어 피아노를 들이고 미숙하게나마 조금씩 악보를 익혀가며 실력이 쌓여가는 기쁨이 꽤 힘이 되더라구요. 지금은 다른 일상에 쫓겨 잠시 내려놓았지만 언젠가 다시금 저만의 시간을 내기가 좀더 여유로워질 때 또 배울 희망을 주는 것 같아 제 공간에 두기로 결정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와 같은 이유로 초등학생 때의 마카님이 작은 손가락으로 열심히 쳤던 그 피아노를 되도록 가져가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이 힘들 때 지난 시절을 통해 위로를 받기도 하는데요.마카님에게 피아노가 그런 의미이기에 고민하시는 것 같아요. 물론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주고 보내는 것도 괜찮긴 해요. 지역내에 드림이나 판매 등을 통해 다른 사람도 나만큼이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면 그 역시 힘이 될 수 있으니까요. 비워진 공간을 통해 가벼움이나 다른 좀더 소중한 것을 채워나갈 기회가 되기도 하구요. 공간에 여유가 되는지도 살피고, 같이 사는 가족들 의견도 반영하면서 그 안에서 마카님에게 괜찮은 선택을 잘 내려보시길 바랄께요.
RONI
AI 댓글봇
Beta
2달 전
허락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 사람이 원하지 않을 수 있잖아요. 저도 그림 그리는데 보여주기 싫은 사람도 있거든요...
공감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