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별로 착한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인정하고 나니까 마음이 홀가분하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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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내가 별로 착한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인정하고 나니까 마음이 홀가분하다 그동안 척 하느라 힘들고 고통스러운거였다 진짜 착하면 그렇게 힘들었을까?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38개, 댓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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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수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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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마카님에게 '착함'이란 '자기희생'이었을 수 있습니다.
#'나'를중심으로 #자기희생 #착함의정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지수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글을 남겨 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이전에 착한 사람 콤플렉스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착함'을 행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때 답답함을 느끼고 마음이 지쳐가는 것을 느끼셔서 이제는 '착한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고 어느 정도로 포기하고 인정 하면서 지친 마음이 완화되고 답답한 마음도 완화된 것을 경험하셨던 것 같습니다. 자신을 꾸며낸다는 것 때문에 더욱 힘들게 느껴졌던 자신의 모습을 이해하셨던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착함'이란 무엇일까요? 상대방을 위해서 배려하고 희생할 때도 있고 나 자신보다는 사회 전체가 더욱 중요한 연대감으로 정의할 수도 있습니다. 또 때로는 착함이라는 것은 선의를 행하는 것, 베푸는 것, 봉사활동처럼 어떤 활동이기도 하고 인권 운동가는 약자를 위한 행동이기 때문에 이런 행동도 '착함'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의에 대해서 모두가 공감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봉사 활동이 꾸며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나를 희생하는 것을 통해서 나와 사회 전체가 모두 행복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 한 명만이 행복하기도 합니다. 인권 운동가는 인권의 증진을 위해서 노력하지만 때로는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착함'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는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마카님의 사연을 통해서 그 동안의 마카님이 힘드셨던 것에 대해서 추측해 본다면, 마카님에게 착함이란, 관계 속에서 나를 위한 행위 보다는 상대방을 위한 행위를 더 많이 해오셨던 것 같습니다. 관계가 중요하셨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중요하고 거절 당하지 않기 위해서 나를 희생하고 상대방에게 전적으로 맞추면서 관계를 맺어왔다면, 그 관계 속에서 함께 나아가기 위한 것이 아닌 오로지 나를 버리는 방식으로 행동하셨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관계 속에서 '나'라는 사람이 없다면 나의 욕구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모든 욕구가 좌절된 채로 관계를 맺어오셨을 것 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포기했을 때 상대방이 알아주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좌절감으로 다가오셨을 것 같습니다. 나의 욕구를 좌절시키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채로 행동을 하다 보면 마음이 점점 지쳤을 것 같고 심리적인 고통감을 경험하셨을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 '나'와 함께하는 관계 따라서 이것은 마카님의 두려움, 거절을 당할까봐, 관계가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까봐 전적으로 희생적인 태도를 가졌던 것 같습니다. 이런 방식을 마카님께서는 지금 깨닫고 새롭게 나를 위한 관계로 나아가려고 시도하고 계신 현재는 너무 잘하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착한 사람이 아님을 인정'했다고 하셨지만 여전히 착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관계에서 '나'라는 존재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관계는 서로 나아가야 하고 사회 속에서 구성하는 하나의 구성원으로 기능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카님 스스로를 절대 배제해서는 안됩니다. 관계 속에서 내가 원하는 것이 있을 수 있고 또 원하는 것을 충족하면서 나아가야 관계에서 더욱 돈독해지고 친밀해질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지금 깨달은 것처럼 앞으로는 '나'라는 존재가 모든 선택과 행동에 포함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때로는 타협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나'의 선택이 포함되어, 이것을 원하지만 좀 더 큰 이득을 위해서, 관계를 위해서 이렇게 조율하여 행동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있으면 충분합니다. 이런 이해가 없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전적으로 맞추는 행동은 '나'라는 존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고, 또 상대방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조화롭게 이루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마카님께서 자기를 희생 시키면서 느껴졌던 좌절감을 위로하고 마카님을 위해 함께 발 맞추어 나가는 관계를 경험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은 절대 착하지 않은 사람이 아닙니다. 여전히 좋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저 마카님이라는 존재를 포함시켰을 뿐입니다. 큰 용기를 내셨습니다. 두려움을 안고 한 발 씩 마카님이 원하는 것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wondernara
2달 전
내가 착하지는 않지만... 제 3자가 말하는 내가하는 타인들을 위한 배려는... 나쁜 사람이 하는 악어의 눈물과 같은 행동이었나요?
어니언치즈
2달 전
제 이야기 같아서 울컥했어요 전문가님 답변도 참 공감가고 작성자분한테 말해주고싶은말들이네요 여전히 당신은 좋은사람이라는 것을요,,, 나다움이 나쁜것은 아니죠 힘내세요
superhappyvirus
2달 전
제일 두려운 것 나를 똑바로 직면 하는 일
준규하튜
2달 전
감사합니다
soooooks
2달 전
홀가분 하셔서 다행입니다 착한사람이다 나쁜사람이다 기준은 명확할까요? 누군 이런 행동을 안함으로 착한사람이 있고 함으로 착한사람이 있는 거고 나쁜 사람은 그 반대겠죠 다만 때론 사람을 착하고 나쁘다라고만 이야기 할 수 없는 일도 많이 있어요 이 기준이 내 기준인가 타인의 기준인가 제 3자의 기준인가에 따라 다른 것 처럼요 이젠 척 말고 자신을 아끼며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귀칼네즈코졸귀0815
2달 전
아닙니다.당신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같은생명이니 존중해줄겁니다
꿀떡콩떡
2달 전
내가 이제 난 안착한 사람이다 생각하면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주기위한 착한행동을 안해도 되니까 마음이 편해지는거 아닐까요? 조금 이기적이면 어때요 조금 안착하면 어때요
Kimseoyern
2달 전
@wondernara 일단 싫어! 라고 절대 알려주지 않는 소위 '우퍼로 노래 틀어서 층간소음을 보복'과 동일한 수위의 행동이라고 여깁니다. 인터넷 모임에서 그걸 당했네요. 저는 인터넷모임에 관한 소문을 편견이라고 생각했어요. 로맨스판타지의 사교계처럼 행동해버리면, 장애인 차별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니 거부하더라도 정중하고, 확실하게 거부하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jeungseo
2달 전
착하다고 남에게 상처주진 않는건 아니예요~ 무조건 참는게 착한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