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에 대해 속상한 마음이 무척 크신 상황이군요. 이 또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려 해도 마음에 남는 감정들로 계속 불편함이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아마도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거나 결과가 나오기까지 좀 긴 시간을 두어야 하는 과정 중에 계시지 않을까 추측해봐요. 그럴 때 작은 것이라도 내가 원하는 것이 이뤄져 간다고 느낄 때 그 힘을 바탕으로 한걸음 나아갈텐데요. 계속해서 같은 실수가 반복되다 보니 제자리에서 오히려 물러나기만 하는 것 같아 허무해지고, 그로 인해 더 힘을 내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이신 것 같아요.

물이 99도가 아닌 100도가 되어야 팔팔 끓는 것처럼 마카님의 과정도 어쩌면 그렇게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기대한 성과가 보여질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실수에 자꾸 주목이 되다보니 지속하기에 힘이 많이 빠지는 느낌이실 것 같은데요. 이쯤에서 가만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마카님이 생각해볼 때 어떤 부분이 자꾸 실수하는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여겨지실까요? 그리고 그 실수를 줄이기 위해 어떤 시도들을 해보고 계실까요? 실수라 인식이 되어도 그 실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되지 않으면 ‘과정이리라’ 생각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요. 충분히 이해가 덜 되어서도, 접근 방법이 잘 못되엇는데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일수도, 타이밍이 적절치 않아서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때로는 나는 보지 못하는 상황을 나를 지켜보는 사람에게는 보일 수 있답니다. 때문에 주변에 마카님에게 좀 지지적이고 조언을 잘 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눠보시고 도움을 구하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조언을 구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마인드카페도 찾아주셔서 그 안에서 방법과 위로를 함께 경험해보셨으면 해요. 지금까지도 버텨내시느라 애쓰신 그 끈기와 함께 방법을 잘 찾아가서 마카님이 원하는 바를 꼭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