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떨어지는 연애 끝내려해요
상대가 저를 다치게 해도 상대방은
‘ 너가 나를 화나게했기때문에 난 미안하지않고
오히려 날 이렇게 만든건 너니까 너가 사과해라 ‘
라고 말하는 사람이였어요
같이 데이트 준비를 하는데 9시에 나가자 정했지만 상대방 준비가 늦어지고 그럼에도 급하지 않아해 짜증을 내니
‘ 씻고 나와서 더운데 에어컨 안켜놓은 너의 잘못이다 안간다는것도 아닌데 왜 짜증이냐 잘못했다고 사과해라 ‘
정말 이해가 되지않아요
왜 모든게 제 탓이 되는 걸까요
그래놓고 하루이틀 연락 두절 되었다가 연락이 와요
‘내가 잘못한건건데 .. 나때문이 힘들지..
나 버리지마 ‘이러면서요 ..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안해요
약속에 늦어도 출발할때 ‘미안’ 이라고 카톡 한통 보냈다고 만나서도 아무말 안해요 오히려 기다리다 짜증난 저한테 왜 화내냐고 이상하다고 제가 뭐든걸 망쳐버린대요 기분좋게 데이트 하려면 늘 제가 화내고 이상해진다고 ..
그러면서 기분 나빠지면 이삼일을 계속 혼잣말로
욕을 해요 다 들리게 한두마디가 아니라 오분에 한번씩
육성으로 욕을 내뱉어요 여행가서 싸웠는데
집으로 바로 갈수도 없는 상황이라 같이 이틀있었는데 자면서도 욕을 해요 뭐라하면 혼잣말이라 하는데 다들리게 ****** ***ㄴ 아 ***것이 이러는데
들으라는거잖아요 노이로제 걸릴거같아요..
하루이틀을 욕을 하고 문득 새벽에도 카톡으로 욕을 보내고 ㅁㅊㄴ없어져 행복하다 어쩌다 이런 내용이요
다투거나 기분이 나쁘면 풀려고 하지않아요
저는 진짜 제 감정 다 누르고 대화를 시도해요
이젠 싸울때도 그냥 아 그래 내가 잘못했어 .. 하고 넘어가 버려요 욕하는 모습이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요 더이상 보기 싫어서..
그러다 대화를 하게 되면 상대가 화났던 부분이
다 오해예요 . 상황 순서를 잘못 기억해서, 제 말을 제대로 못들어서 이 경우가 거의예요 ..
헤어지고 싶지 않아 대화를 시도 해도
그 한시간이예요 본인이 잘 해보겠다 정말 노력해보겠다 이해했다 자기가 잘못한거 안다 이래도
자고일어나면 리셋이예요..
이제 진짜 마음 독하게 먹고 헤어지려고요..
처음에는 이랬던 사람이 아닌데.. 하면서
좋아하는 마음으로 버텼는데.. 이 노력이
저를 갉아먹고 있는거 같아요
잘 이겨낼수 있을까요…아니 이겨내야겠죠
이별에 덜 힘들 수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