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성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건가요?
제목 그대롭니다 제가 자율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쉽게 주위에 휘둘리는 성향에 감정까지 동요되니 제 자신은 사라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나이 이십대 초반에 수능공부만 하는데도 과거의 안좋았던 기억들에 해방되지도 못하고 분노와 우울에 갇혀 삽니다 지옥같아요
공부는 이번 수능 성적이 1등급씩은 올랐지만 다 쓰레기 같아요 죽고싶네요
왜 그때 그 선생님이 그렇게 말할때 반박하지 못했을까 그 애가 성폭행까지 하려했다고 말하지 못했지 왜 부모한테 얘기를 못했을까 왜 학교를 굳이굳이 다녀서 이렇게 된걸까
이런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파도처럼 막 밀려오면 버틸수없어요
그냥 제가 왜 사는지 모르겠네요
의대가고싶었던 꿈도 이젠 모르겠어요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