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연애사 관련하여 사람들에게 너무 말을 많이 해서 후회가 됩니다.

말은 안하면 안할수록 좋은데 제 연애사를 너무 많이 얘기하고 다닌 것 같아 후회가 됩니다. 지나간 과거는 지나갔구나 하고 그냥 신경쓰지 않는게 더 좋을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모두가 제가 이성이 많다고 알고 있고 이게 좋은거는 아닐텐데 ㅠㅠ 말을 어느 정도까지 해야할지 그 선을 스스로 지켜야하는데 사람을 좋아하다보니까 그냥 믿고 아무말이나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통제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을까요? 비밀을 혼자 다 얘기하고 다녀서 비밀이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누군가가 제 얘기를 나쁘게 하고 다니면 어떡하지하고 걱정도 되고요.. 하.. 어쩌죠 이미 벌어졌으니 그냥 넘기고 앞으로 안그러면 되는걸까요?

불안스트레스

이미 벌어졌으니 그냥 넘기고 앞으로 안그러면 되는걸까요?

#스트레스 #불안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자기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하여 친구들에게 충동적으로 이야기 하고 나중에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에 대하여 늦게 후회하고 이로 인해서 자신에 대하여 자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정서적으로 연애 관계에 대하여 갖는 혼자 만의 비밀을 가져야 하는 것도 있는데 이로 인해서 나중에 후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만의 연애 관계라고 하더라도 친구들에게 말할 수는 있지만 그로 인해서 마카님이 후회하는 부분이 더 힘들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자신의 행동이나 감정을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애에 대하여 친구들과 나누기도 하고 서로 정보를 나누기도 하고, 힘든 점을 나눌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말하고 나서 후회하는 것으로 보면 자신이 말한 것이 충동적인 부분으로 인한 후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말하는 감정이 강하게 올라오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말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자신의 감정을 느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우선은 자신의 감정을 수용해주고 친구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감정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 전에 자신의 감정을 글로 적어 보시고, 글을 적는 과정에서 감정도 확인하면서 감정이 일어나는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성적으로는 말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서적으로 강하게 자극하는 것에 대한 해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애를 하면 생기는 '인정 욕구'나 다른 자신감 등 이런 감정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애 과정에서 충족되고, 말하면서 얻어지는 감정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다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 같아요(과거의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ㅎㅎㅎ) 연애 얘기가 당시에는 안하면 입이 근질근질하고 너무 얘기하고 싶죠? ㅎㅎ 근데 님이 깨달으셨다시피 얘기하고 나면 엎질러진 물은 다시 되돌릴 수 없어요. 지금까지꺼는 그냥 넘기고 앞으로 안그러시면 돼요! 이제 저는 가족은 물론 친구한테도 연애 얘기를 안합답니다!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몰라요.

@Pajamalife 넵 이제 얘기 덜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