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있어 자존감이 낮아요
처음 만나면 날 싫어하지 않도록 굴어야 하니까 괜히 가면 쓰고 착한척하고 그 관계에 인정받을 때까지 집착? 하게 되는데 저한테 말도 잘 걸어주고 반응도 잘해주고 그러면 관계에 적응해서 불안하지 않는데 잘 맞지 않는, 나한테 말도 잘 안 걸어주고 반응 싸하고 대답해 주지 않고, 무안하규 이런 관계에서는 내가 뭘 잘못했나.. 불안해서 더 생각하고 뭘 잘못했나 뭐가 문제인가 싶어서 그 사람들한테 괜히 더 잘하게 되고 이런 게 반복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이게 너무 싫고 스트레스받고 나는 충분히 잘나고 매력있는 사람인데 불안하고 왠지 인정받아야한다는 기분을 느끼기 힘들어요 결핍인지 뭔지.. 사람을 대하면서도 내 성격을 못 잡는다고 해야하나? 말하는 중간에도 내 성격을 어떻게 잡아야 하지? 말투는 어떻게 할까? 이런 식으로 오버랩되고 내 자신을 점점 잃는 느낌이에요
아직 20살 초반이고 맞지 않은 직장에서 일년 가깝게 일하며 위축도 되고.. 그래서 유독 더 힘든건지
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