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가도 되는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괴감|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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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가도 되는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ududuru
·2년 전
삼수를 망쳤습니다… 제일 자신있던 과목만 망해서 그런지 더 자괴감이 무지막지하게 밀려와요… 혼자 있을 때는 정말 우울한 생각이 많이 들고 안좋은 생각도 많이 하지만, 친구들이 불러서 나갈 때는 우울한 생각이 그 순간만은 별로 안들어요. 이 정도 감정상태 가지고 병원을 가도 되는건지 모르겠고, 부모님이 아실까봐 무섭습니다.. 연말정산내역에서 삭제하면 된다는데, 그러면 부모님은 전혀 모르실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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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정은옥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삼수를 망친 후 자괴감이 밀려오고 우울해요
#삼수
#시험
#우울
#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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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먼저 수능 보시느라 너무 애 많이 쓰셨어요. 마카님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힘이되어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겨드려요
📖 사연 요약
수능에서 자신 있었던 과목만 망해서 자괴감이 밀려와서 삼수를 망친 것 같아요 혼자 있을 때는 정말 우울하고 좋지 않은 생각도 많이 하는데 친구들이 불러서 나가는 그 순간만은 별로 안들어요. 이 정도 감정 상태로 병원을 가도 될까요? 부모님이 아시게 되는 게 무섭습니다.
🔎 원인 분석
수능시험을 치루면서 기대도 부담감도 함께 높았을 것 같아요. 그간 마음고생도 많이 하셨을 것 같고요. 자신 있었던 과목 실수로 시험 결과에 걱정도 더 높아졌을 겉 같네요. 삼수를 하면서 마카님이 시험을 보신것은 더 좋은 학교와 더 나은 과를 선택하기 위함이었을 거에요. 그동안 열심히 시험 준비를 하셨을 텐데 걱정했던 마음과 기대했던 마음 그리고 부담감이 가득 차 있던 마음에 또 실수를 했다는 마음이 자신에 대한 비난과 미운 감정을 느끼게 했던 것 같아요. 왜 그랬을까? 한번 더 잘 살펴볼걸 왜 그랬어? 이렇게 자책하는 시간으로 스스로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실수에 우울감이 더 커진 것 같아요. 그런데 기대하면서 더 열심히 노력했기에 실수에 대한 마음이 우울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쩜 건강한 반응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많이 속상하다는 마음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부모님이 이런 나에게 실망하실까? 하는 마음과 '걱정하실까?' 하는 걱정으로 병원 진료에도 불편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혼자 있을 때 유독 더 우울해지고 슬퍼지는 것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더 그럴 수 있어요. 먼저 내 마음을 따라 이해해 주세요. 기대하고 노력했던 마음도 이해해 주시고, 노력했는데 실수해서 속상했던 마음도 이해해 주세요. 내 마음을 그냥 스쳐보내지 마시고 내가 느껴지는 마음을 따라가 주면서 알아주세요. 두번째로 감정을 건강한 방식으로 풀어주세요. 그래도 외출도 하시니 조용한 산책로도 좋고, 거리도 좋아요. 이어폰을 끼지 않고 걸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걸으면서 친구에게 위로해주듯 내 마음에도 위로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병원에 가시는 것에 대해 편안하게 접근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병원진료를 받고 내가 느끼는 감정이 당연하게 느끼는 감정이라는 것을 또 인정받고 싶은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부모님이 진료 사실을 아시게 되면 실망하고, 걱정하실 것에 대한 부담감에 망설여 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상담센터나 정신과 병원 진료나 모두 일반 내과 병원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불편할 때 찾는 곳으로 먼저 편안히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병원 진료를 받는다고 실망하지 않으실거에요. 마카님이 부끄럽다 느끼고 숨기려 하기 보다 내 상황을 알아보고 방법을 탐색해 보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면 스스로 해결하는 자녀로 또 믿음을 드리는 기회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내 마음을 알아가는 것 역시 나를 존중하는 방법이랍니다. 신체적 건강만큼 심리적 건강 또한 나를 돌보는 것으로 자연스럽고 당연한 건강챙김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3276syud
· 2년 전
우울감은 원래 순간순간 찾아와요. 일단 이런 걸로 병원을 가도 되는 걸까 싶어도 의사분들은 신경쓰지 않으세요. 만약 치료가 불필요하더라도 그건 쓴이분이 괜찮은 상태이니 다행인 일이잖아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2년 전
저도 옛날에 정신과 병원 다녔던 적이 있어요. 부모님에게 침착하게 이야기해보면 이해해 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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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mebehappy
· 2년 전
몸이 아프면 병원 가듯이 마음도 아프면 병원 가야해요 이 정도인데 가도 되나 주저하실 필요 없어요 부모님께는 자괴감 절망감이 커서 너무 힘든데 이러한 감정들이 더 심해지기 전에 미리 병원을 가보고 싶다고 말씀드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