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딸의 속마음
아이한살 무렵부터 친정어머니와 같히 살았습니다.
엄마랑 둘이 아이를 키우다가 아이11살쯤
재혼과 동시에 따로 살게 되었고 아이가 많이 힘들어 했었고
할머니를 많이 그리워 했으며
속깊은 얘기도 할머니랑 하는 그런 사이 입니다.
재혼당시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하고 저도 더는 견딜수가 없어서
깨끗히 갈라섰고
그이후 아이와도 잘 지내려고 서로 노력중입니다
문제는
할머니만 오면 아이가 저를 대하는 태도가 변한다는 겁니다
말투도 떽떽 거리고 틱틱 거리고
버릇없이 말대답에 저를 무시하는 행동들을 한다는겁니다
할머니가 가시면 다시 상냥해 집니다
번번히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엄마는 인천 저는 경남에 삽니다 손녀딸과 제가 단둘이 사니 걱정되서 자주 오시는 편입니다
오시는것도 고맙고 죄송스럽고 그렇지만 딸과 저의 사이가 벌어지는것도 원치 않기에 아이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