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대인관계
ghj5
3달 전
대인관계
저는 평범한 고2학생입니다. 제 성격 때문에 그런지, 친구관계를 맺을 때에도 항상 일정한 거리감이 있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초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중학교도 그 친구와 함께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중2때 처음 학원이라는 곳을 가면서 저의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학원이라는 곳을 간 뒤로부터 인생에서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엄마가 '친구도 공부하는 친구를 만나라'등의 말을 했습니다. 중2때 저는 아직 덜 성숙해있었고, 무심코 던진 엄마의 말들과, 학원의 환경, '똑같은 돈을 내는데 최선을 다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들이 저를 지배했습니다. 그때부터 '공부 외엔 다 필요없다,공부 안하는 얘들은 사귀지 말자, 공부 잘하는 얘들과 어울리자.' 라는 마인드가 생겼고, 결국 초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와 의도적으로 멀어진 것 같습니다. 결국 중학교 3학년 때 같은반이 되었지만, 모르는 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와 고등학교도 같은 고등학교가 되었습니다. 집의 위치도 비슷해서 등교길에 가끔식 마주칠 때도 있고, 학교에서도 가끔식 마주칠 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내가 이 친구와 왜 모르는 척을 하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친해지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떡해야될까요? 간단한 연락이라도 해야되나요? 그러다가 더 어색한 사이가 되는 것은 아닐까요?
불안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3달 전
기회가 있을 때 시도하는 것 추천해요.
#친구 #인연일지도 #용기내보면 #방향도보임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이 고민을 풀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초등학교 때는 친했지만 이후 삶에서 중요한 것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멀어져버린 친구가 있군요. 지금까지 거리를 두고 지내다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다 보니 종종 마주칠 때가 있네요. 그러면서 이 친구와 이렇게까지 모른 척을 하고 지내야하는건가 의문이 들었네요. 앞으로 이 사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는 중인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중학생이 되고 당시에 공부를 가장 가치있는 것으로 두면서 거기서 벗어나는 것은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었다고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그 친구와는 어떻게 거리를 두었을지, 공부와 관련되어 원하는 친구들은 사귀었을지, 그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떠했을지 궁금해요. 중3때 같은 반이 되었다면 마주할 일이 꽤 되었을텐데 그때도 모른 척을 했다라는건 이후에도 공부와 관련된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것은 아닐지, 거기다 그런 친구들을 사귀기도 했기에 더 그 친구에게 마음이 안 기울여졌던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그러다 지금에서는 마음이 달라지게 되었는데요. 어쩌면 고등학생이 되면서는 공부가 친구와 삶의 기준이 된 것이 버거워지면서 마침 전에 친했던 친구도 보이니 이제 다른 경험을 해보려 고민 중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선 그 친구도 마카님과 비슷한 마음이 있는지를 살펴봐야할 것 같아요. 당시에 친구에게도 어떤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서로가 괜찮았던 자연스러운 거리두기였다면 마음이 불편한 감정들이 덜 남아있을 수 있거든요. 만약 마카님은 괜찮았는데 그 친구는 멀어지는 과정에 아쉬움이나 속상함이 컸다면 중3때 같은 반이었음에도 모르는 척 지낸 과정은 더 그 친구에게는 불편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수도 있구요. 그렇다해도 같은 중학교를 지나 같은 고등학교까지 왔다는건 아직 어떤 가능성이든 고려해봐도 될 기회로도 보여요. 어쩌면 그 친구도 불편한 기억 넘어 초등학교때의 어울림이 추억으로 떠올라져 뭔가 더 이어가고픈 마음을 불러일으키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몇 년의 세월을 넘어서 다시 뭔가 시도한다는건 꽤 긴장되는 일이긴 할거에요. 그냥 멀어진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내가 친구를 이런 이유로 멀어지게 했다라는 불편한 감정까지 견뎌내야하기에 더 용기가 필요할 수 있구요. 그래도 기회가 있는 만큼, 아직은 친구 마음이 나만큼인지 아닌지 확인이 되지 않은 만큼 조심스레 시작해보세요. 의식적으로 쳐다보기도 하고 그러다 눈이 마주치면 살짝 미소도 보이구요. 거기서 더 마음이 동한다면 ‘안녕’ 인사를 건네볼 수도 있을 거에요. 친구의 반응이 어떤지를 지켜보다보면 마카님도 더 뭔가 시도할 수 있을지, 혹은 이런 경험이 있었다라고 추억으로 흘려보낼 수 있을지 분별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카님이 이렇게 고민하고 용기내보려 하는데 이왕이면 좋은 경험까지 따를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싶어요. 그럼 마카님의 일상이 좀더 편안해지기를 바라며 응원을 보내요 :)
mercyman
3달 전
연락 먼저하면 좋죠 ㅎㅎ (잠언 18장 24절) 많은 친구를 얻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되거니와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하니라 멋진 우정만들어가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