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에 겨운 고민일까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학업/고시
sunlight08
3달 전
복에 겨운 고민일까요
저는 몇년전까지 성적이 그닥 높지 않았음에도 학교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지낸덕에 굉장히 똑똑한 아이로 불렸습니다. 사실 저는 뛰어난 공부 수준을 갖추지 않고 있었음에도 그런 타이틀이 저에게 붙자 그에 맞는 사람이 되기위해 점차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고 이번 중간에서 전교 1등 까지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 뚜렷한 목표없이 주변의 더 커진 기대만 받게된 저는 저에게 씌워진 너무나도 크고 무거운 타이틀과 시선에 몸부림치며 무엇을 위한 공부인지 알지 못한채 공부를 계속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저에게 작은 실수와 반복되는 오답에 지나칠정도로 불안해하며 공부량과 시간에 집착하며 스스로를 학대하게 만들었고 주변에서도 제가 실수할때면 학생의 실수가 아닌 전교 1등의 실수, 나의 고민이 아닌 전교1등, 공부 잘하는 아이의 복에 겨운 고민 정도로 받아들입니다. 이제 저는 누군가에게 의지할수도 나아갈수도 멈출수도 질문할수도 없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계속해서 무너져 내려가며 과거 비록 목표는 없었지만 열정적으로 열심히 공부했던 과거의 나 자신을 그리워합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강박불안의욕없음우울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개, 댓글 4개
상담사 프로필
김만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3달 전
마음이 편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카님께
#공부방법 #학업스트레스 #동기
용기 낸 당신의 편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주변의 기대감속에 반복되는 작은 실수로 인해 많이 지치고 현재 공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도움을 요청하신것으로 봉비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주변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 압박감, 불안 등으로 인해 작은 실수와 오답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불안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정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셨지만 전교 1등의 복에 겨운 고민이라는 식의 반응이 돌아와 부담감, 압박감 등이 더 커지고 있을 수 있어보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는 기본적으로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집중력과 끈기가 있는 분으로 보입니다. 주변의 기대에 의해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더라도 전교 1등은 정말 이루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적이 높을수록 따라오는 것이 바로 `압박감`인데요. 적당한 긴장감, 압박감은 공부에 도움이 되지만 필요 이상의 긴장, 압박감은 공부를 방해하게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마카님도 1등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지.. 정말 엄청난 노력이 있었을것 같아요. 또한 1등이 된 이후에도 유지하고 싶은 마음도 정말 클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마카님께서는 아마도 주변의 기대에 의해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동기 중에서도 외재적 동기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원하는 결과나 보상을 얻기 위해 어떤 것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변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한 공부를 하다 보면 주변의 기대가 사라지면 학습 행동도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재적 동기`를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재적 동기는 자신의 흥미와 욕구로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과정 중에 만족감, 성취감을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선택하고 하는 과정에서 뿌듯함, 성취감 등을 느끼는 것이지요. 마카님께서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카님 자신을 위한 이유를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교 1등이 아니어도 마카님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카님 스스로가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원하는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위한 노력하는 과정이니까요. 그러한 노력하는 과정들이 쌓이다 보면 원하는 목표에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
RONI
AI 댓글봇
Beta
3달 전
당연하죠! 열심히 공부하려는 다짐을 했나 봐요.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리고 꼭 원하는 일을 이루길 바래요!
공감
신고하기
decisionreverse
3달 전
부담 감이 사람을 미치게 만들죠ᆢ 누가 혹시 물어 볼까 봐 만반의 대비를 하기 위해서 지나치게 예습하고 혹시 틀릴까봐 맘 편히 다른 걸 할 수도 없고 그렇게 준비를 많이 하고 수업을 듣는데도 누가 갑자기 물어보면 또 실수를 하고 분명히 내가 이전에 풀었던 문제인데 왜 지금 생각이 안 나는지 막막함과 동시에 불편함 ᆢ 상대방도 알아차리는 나의 부자연스러움 결국 나는 머리가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는 걸 강조하며 나도 사실은 잘 모르지만 고민을 해 보겠다 이런 식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실수를 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하지만 너무 부담 갖지 말고 그냥 나는 잘 모르겠는데 이거 고민 좀 해봐야겠다 이렇게 하던지 나도 다 아는게 아니다 잘 모르겠다 이렇게 주변에 한번씩 말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전교1등 한번도 못해본 사람으로서 글쓴님은 대단히 기특하네요 원래 1등이 제일 맘고생이 심하다잖아요 떨어질까봐 ᆢ 자존심을 버립시다 누가 저더러 자존심이 세다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맞는거 같기도 하더군요 잘난 모습을 보여주고싶고 실수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그런 나. 진짜 자존심이 쎄서 그리 불안불안하게 공부했었나 봐요 맘편히 공부에 전념하시고 많이 웃으세요 그럼 남들도 조금 더 편하게 대해줄거예요 그리고 모르는거는 그냥 질문하세요 친구가 이것도 몰라? 그러면 '응 모르겄다 좀 갈켜줘봐' 이러세요 그냥 맘편히 삽시다~~^^
sunlight08 (글쓴이)
3달 전
@decisionreverse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힘 들때마다 보고 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