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람 만나는 것도 저를 드러내는 것도 두려워요 딱히 잘하는 것도 없고 내세울 만한 게 하나도 없어요 어떻게 하면 눈에 안 띌까 고민하고 어느 집단에서나 존재감 없이 살고 있어요 3년동안 20키로가 쪄버려서 자존감이 더욱 낮아지긴 했지만 살이 찌기 전에도 자존감이 낮았던 것 같아요 남들한테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친해지고 싶단 사람들도 많았는데 제 성격 때문에 결국 다 못 친해졌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다가온 사람들한테 완벽한 모습만 보이고 싶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근데 진짜 저를 드러내는 게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sns도 일절 안해요 하더라도 비공개에다 소수의 친구만 팔로우 하고 친구들이 절 팔로우하지 못하게 해요 제 팔로우 목록을 보고 어떤 사람이랑 친한지 어떤 계정을 팔로우했는지 아는 게 싫어요 제가 이상한 계정 팔로우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옷에 관심 많아서 쇼핑몰만 팔로우하는데도 그래요 저 왜이럴까요?

사람들은 자신의 일외엔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답니다.

#대인관계 #불안 #자존감회복 #있는그대로의나 #평가하지않기

안녕하세요 마카님. 저는 상담사 정순욱입니다. 마카님의 글을 읽고 도움이 될까해 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내가 먼저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도,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다가오는 것도 두렵고 불편한 것 같네요. 사람들앞에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너무 힘들고 두려워 사람들과의 관계를 자꾸 피하게 되는 상황이군요. 자꾸만 작아지고 숨는 나를 볼 때마다 너무 괴롭고 마음이 힘들것 같아요. 그런 상황이나 스스로의 상태가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아 글을 남기신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잘하는 것도 없고 내세울 만한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은 (마카님의 평가) 현재 마카님의 상태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마카님은 그런 평가가 나라는 사람 자체에 대한 평가로 이어져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도 없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는 것도 어려운 것같습니다. 또한 그런 나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볼까 두렵고 걱정되는 마음이 생긴 것 같네요. 이러한 부적절한 자기 평가로 인해 사람들을 피하게 되고 나를 잘 돌보지 않게 되는 상황에 이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카님은 이런 나의 상태나 상황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부분을 자신의 존재와 결부시켜 자신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1. 잘하는 것도 없고 내세울만한 것도 없다는 것에 대해 현실적인 자기평가를 하길 바랍니다. 현실적인 자기 평가( 현재 자신의 장단점 뿐 아니라 자신의 잠재능력과 한계를 아는 것)를 통해 마카님 스스로 이루고 싶거나 개발하고 싶은 능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고민하길 바랍니다. 2. 다들 각자의 삻을 살기 바쁜게 현대인들이지요. 내가 생각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많은 관심을 두지 않는 다는 겁니다. 마카님이 완벽하든 그렇지 않든 그런 것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것일수 있습니다. 3. 친해지고 싶다는 말을 듣는 건 마카님이 타인에게 보여지는 좋은 부분이 있다는 반증일 것 같네요.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래요

마카님이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꾸만 움츠러드는 데는 마카님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담을 통해 그런 부분을 해결하고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자기의 존재에 대한 비판단적 수용이 가능해 질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와 거리두기를 할 수 있게 되고, 두려움없이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좀 더 당당한 모습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고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스스로에게 칭찬의 말 한마디 해보는 건 어떨까요? 스스로를 아끼는 말이 쌓이면 보다 자신을 사랑하게 될 거예요~

아침마다 거울보며 세번씩 세마디 외쳐보세요 1. 어머 오늘따라 왜이렇게 이쁘지 2. 뭐야뭐야 내가봐도 너무 사랑스럽잖아 3. 내눈에도 내가이쁜데 남들눈에는 오죽이쁠까! ❤️장난식으로라도 매일매일 외쳐보세용 글 쓴 것만 봐도 선하고 착하고 이쁜느낌이 드는데요 조금만 용기내보세요!!화이팅

잘하는 것도 없고 내세울만한 것도 없으면 어때요 보통 사람들이 그렇게 살지 않을까요? 그냥 좋아하는 것,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있고 그것이 나의 삶에서 소중한 일임을 감사히 여길 수 있다면 마카님처럼 겸손하고 무해한 분은 세상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귀한 존재가 될것입니다 자존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쉽고 작은 목표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거 말고 나에게 의미있는 것으로. 그걸 잘 실천한 날에는 한껏 기뻐하면서 나를 칭찬해주고 그것을 못한 날에는 그럴수 있는거라고 너그럽게 나를 격려해주는 겁니다 조금씩 조금씩 힘이 생길거예요 내가 나를 도울때 우주도 나를 도울테니까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본인 장점을 물어보고 그장점을 살펴보세요 의외의 장점이 많이 있을거예요

@beenoo 흐잉 제가 다 힘을 받고 가요ㅠㅠ!!❤️❤️

님의 글을 보고 제 마음을 옮겨놓은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스스로 인정하기를 사실 사람과의 관계를 피하는 근본적 이유를 제 옆사람을 보고 깨달았어요. 남편은 타인과의 관계욕구가 그리 크지않고 시선도 거의 남보다는 나에게 집중되있어요. 그래서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든 본인 스스로 잘난 맛?에 삽니다. 저는 남의 시선으로 저를 평가하기 때문에 일상이 무척이나 괴롭고 불안도가 굉장히 높아요. 그리고 관계욕구도 몹시 높고 강박도 심해서 미리 받을 상처가 두려워 아예 제 선에서 많이 끊어내버립니다. 그렇게 많은 인연을 놓치고 스스로 고립되고 그러다보면 관계욕구가 강해 또 주변을 기웃거립니다. 저에 대해 많은 이해는 되었으나 알고 있다고 실천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저는 젊지 않은 나이라 이 나이까지 제가 이렇게 관계에 힘들어하며 살아갈줄 몰랐네요. ㅠㅠ 님은 더 늦기전에 님에 대한 이해로 앞으로 본인에 대한 어느정도의 관대함, 나 이정도면 괜찮다란 평가도 주시고 적절한 관계욕구도 채워가시길 기원드려요^^ 모든것이 다 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어 괜찮습니다. 님은 더더욱 괜찮은 분인듯합니다.

우선 규칙적인 식습관, 걷기명상, 독서,봉사 등 작은 일부터 루틴을 만들어 성취감을 목표로 자신에게 보상도 해주고 칭찬 해주는 방법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건강을 목표로 자신을 비하 하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면 조금이라도 움직이고 햇빛을 많이 쐬고 자연을 가까이 하고 긍정적인 음악, 영화 등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찾는 노력이 필요해 보여요, 옷에 관심이 있는건 좋아하는 일이 생긴건데 옷을 만들거나 리폼 해서 자신만의 개성을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의식을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사람들 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별나게 완벽한 사람 없고 다 별로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내 단점도 그리 못나보이진 않아요

@vallu 어휴~감사합니다! ♡♡♡

두려우면 드러내지 않으면서 살면됩니다. 본인이 그걸 바꾸고 싶으면 실천하세요 내가 나를 돌아보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돌아보지 못합니다. 쓴소리하기 싫었지만 쓴소리 해야겠어요 3년동안 20kg가 찔 동안 본인이 살빼기 위한 노력을 했나요? 반대로 예뻐야 사람과 친해질수있나요? 드러내기 싫으면 안해도됩니다. sns를 안하면 당신은 이상한 사람이 되는건가요? 본인을 사랑하고 현실을 탓하기 전에 실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