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꿈을 부모님께 말씀 못드리겠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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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088
3달 전
제 꿈을 부모님께 말씀 못드리겠어요
지금 중 2 학생입니다 제가 중 1 때 하고 싶은 일이 생겼었는데 평소에 제 속마음을 누구에게도 잘 말하지 못하는 성격이 있어서 하고 싶다고 말도 못하고 혼자 스트레스 받다가 부모님께서 눈치를 채셔서 제가 하고 싶은거 관련된 학원을 다녔었어요 1년 정도 다니고 올해 1월 들어와서 끊게 되었는데 왜냐하면 돈도 많이 들어가기도 했고 다니면서도 부모님과 갈등도 많았고 학원 스케줄이 워낙 바쁘고 힘들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냥 전체적으로 다 지쳐 있었어서 부모님께 잠시 방학 동안만 쉬고 3월 달 부터 다시 더 전문적인 학원으로 다니고 싶다고 말씀을 드리고 허락 받고 끊었어요 근데 이제 중 2 부터는 시험을 치니까 부모님께서 모른척 하시고 안보내주시더라고요 그냥 그것 관련된 이야기도 일체 꺼내지 않으시고 그거 관련된 것만 봐도 일부러 피하려는 것 같고 인상이 찌푸려지시는 것 같고 그런 눈치였어요 그래서 원래도 말 못하는 성격이였는데 더 못하게 됬어요 근데 이제는 정말 2학년도 다 끝나가니까 정말 정해야할 것 같아서 다시 생각을 하니까 그거 관련된 스트레스도 받고 머리도 아프고 정신 건강이 좀 나빠진 것 같아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건 또 못할 것 같고 근데 또 이 꿈을 포기하고 부모님이 하라는 것 하면서 사는건 못할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요새 너무 힘들기도 하고 생각이 계속 부정적으로 바뀌는 것 같아서 불안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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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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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표현하는 만큼 알 수 있어요.
#눈치로아는건 #한계와오해가 #따르니 #이젠직접표현해보기 #기 #용기와연습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이 고민을 풀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하고 싶은 분야가 생기며 작년엔 그 분야와 관련된 학원도 다녀보았군요. 하지만 일년 정도 하면서 몸이 지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방학동안 잠시 쉼을 가져보기로 했었네요. 하지만 시작할 때도 부모님이 지지해주시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쉼 이후에도 먼저 챙겨주시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는데 부모님께는 어떻게 말해야할지 막막해지기만 하네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고민이 되어 글을 남겨주었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평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해주었네요. 어쩌면 어린 시절부터 표현을 할 때마다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비난이나 부정당하는 느낌을 많이 받아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러면서 내가 표현하게 되면 상대가 싫어하겠지, 불편해하겠지, 그럼 난 거부당하겠지라고 여기게 되면서 더 직접 표현하는 것을 주저하게 되었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상대는 더욱 마카님이 어떤 마음이고 어떤 바람을 갖고 있는지를 알기 힘들어졌을 것 같구요. 그럼 마카님은 더더욱 서운해지고 상대에게 어떻게 표현해야할지가 더 어려워졌을 것 같아요. 점차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러면서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면서 직접 표현보다는 상대가 먼저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을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의 글을 읽으며 표현이 어려운 가운데 그래도 마카님이 원하는 학원을 무려 일년이나 다녔다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부모님이 눈치를 채셨다고 했는데 아무리 눈치를 잘 채신다 해도 마카님이 뭔가를 어떻게든 표현했기에 부모님도 아시고 들어주셨을 것 같구요. 그리고 당시에 갈등이 있었다해도 일년을 지원해주셨다는 걸 보면 마카님이 나름 뭔가를 표현했기에 가능했을 것 같다 싶어요. 그런 부분에서 마카님은 무엇을 어떻게 알아채실만큼 표현도 하고 또 일년간의 갈등을 견뎌왔을지 궁금해져요. 아마도 지금도 눈치채시게끔 나름대로 표현하고 있다고 여겨지는건 아닐까 싶어요. 학원 쪽에 온 마음이 집중되고 그것을 들어줄 유일한 대상도 부모님이시다보니 부모님의 반응 하나하나에 다 주의가 기울여질 것 같아요. 직접적으로 학원을 보내주겠다 하시는 것이 아니다보니 다 거절과 관련된 반응으로 해석되게 될텐데요. 어떤 면에서는 마카님이 직접 표현하지 않을 경우 부모님도 마카님의 행동에 대해 다른 식으로 해석하시게 되고 오해를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혹은 정말 마카님의 생각처럼 학원을 보내주고 싶지 않아서 모른 척하신다고 여겨볼 수도 있겠구요. 이 상황이 계속될수록 서로의 생각을 눈치만으로 짐작하느라 거기에 에너지가 쏟아지고 그럼 정작 서로의 마음은 더 모른 채로 지내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반드시 허락을 받아야한다는 생각, 안 들어주시면 어쩌지하는 생각들이 불안을 만들고 그럼 더 막막해질 수 있지만요. 그렇다고 나무에서 사과가 저절로 떨어지길 기다리기엔 마카님 마음이 너무 지칠 것 같아서요. 때문에 눈치를 채게끔 해오던 것에 조금더 힘을 보태보다는 마음으로 할말도 고르고 연습도 해보았으면 해요. 꼭 얼굴 보고 하는 말이 아니더라도 마카님이 얼마나 배움을 원하는지, 말하기에 차마 용기가 나질 않아 마음 졸였는데 그걸 부모님이 알아주셨을 때 얼마나 반갑고 기뻤는지, 부모님 입장에서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그래도 일년간을 지원해주셨던 것에 얼마나 감사함이 들었는지, 그리고 잠시 쉬는 동안 다시 배움에 대한 간절함이 생겼는데 부담을 안겨드릴까봐 차마 말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는 지금의 마음들을 글로 절절히 적어 보내보는 것도 부모님이 마카님이 간절함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에요.
별다른 의식 없이 걷는 지금의 이 한걸음도 사실 우리가 어린 시절 무수히 넘어지면서도 포기하지 않았기에 이뤄진 것임을 떠올려보았으면 해요.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전한다는 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용기와 연습이 필요할 거에요. 그만큼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일이니 이번에도 포기하지 않고 용기내어 보기를, 마카님에게 응원의 마음 보내보아요. 마카님의 꿈에 천천히 한걸음 잘 내딛을 수 있길 바랄게요.
RONI
AI 댓글봇
Beta
3달 전
꿈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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