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좀 멀쩡하게 살고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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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icisk
3달 전
그냥 좀 멀쩡하게 살고싶어요
전 아주 작은 시골마을에서 살았어요 푸세식 화장실과 아궁이에 불을 떼 따뜻한 물을 길러 씻어야 하는 샤워실?이 있는 그런집이었죠 어머니는 20살에 아버지를 만나 저를 가지게 되어 결혼하셨고 아버지의 폭언과 폭행에 제가 3살일 무렵 이혼하셨다 전해들었습니다 (이혼시기는 친할머니 , 폭행과 폭언은 20살쯤 페이스북으로 외할머니쪽에 연락이 되어 한번 뵈었는데 그때 그말씀하시며 연락하지 말라하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참 좋은 분이셨다 들었으나 기억에 없고 할머니는 저를 평생 키워주셨으나 할머니는 39년생 저는 94년생인 관계로 전 좀 힘들었다 감히 말할 수 있겠네요 아버지의 기억은 6살때 잠깐 살았던 기억만 있는데 어머니가 아닌 다른 아주머니를 칼로 위협하고 저를 밀쳤던 그날 밤 , 방에 불을 지르려던 모습 , 큰 방안 아버지가 두려워 구석에 숨어있던 저의 모습 제가 지운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좋은 기억은 없네요. 그러다보니 친구나 가족 다른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을 잘 몰랐고 참 어리석은 행동들을 많이 했습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제겐 도벽이 있었던 것 같아요 현금보다는 스티커 다이어리 제가 가질 수 없던 걸 훔쳤어요 . 그때도 느꼈던 감정이지만 사실 막상 훔치고 나면 그렇게 만족스럽지도 않았는데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 컷던것같아요. 잘 씻지도 않고 옷도 더럽고 도벽까지 있는 절 좋아할 사람은 없었을거 같네요. 그러다 외모에 조금씩 관심이 가져갈때쯤 외롭다는 감정도 차츰 느꼈어요 인터넷 채팅속 남자들은 제게 참 친절했어요 사실 그때 성적인 것이나 그런 개념이 잡히기 이전이라(14살 생리전이고 성교육은 당연히 잘 몰랐고 집에도 할머니 뿐이고 마주치는 시간이 하루에 30분이라) 무지했어요 그러다보니 소설에 나오는게 멋져보였고 거기서 사람들과 한 얘기들을 진짜처럼 포장하고 이야기하다가 조건만남까지 알게되었고 당연히 어리고 기본 개념조차 없던터라 돈은 받지도 못하고 관계를 하게되엇고 사실 아팠지만 그게 나쁘다 좋다 싫다는 개념은 없었던거 같아요 그냥 속으로 궁금하기도 했어요 상대방은 제가 처음인데도 처음이 아니라고 믿은걸보니 잘 아는척?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렇게 두세명을 만나다 친하지도 않은 같은반 아이에게 이야기 했고 그게 선생님귀에까지 들어가 경찰조사까지 받고 소문이 났죠 그런데도 저는 뭘 잘 모르고 아무도 저를 케어해주지 못하다보니 선배들의 조롱섞임 질문에 거짓말로 난 어려서 10만원 줬다는 소리나 하며 컸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갔고 소문이 따라다녀 자퇴를 하고 그렇게 채팅에서 만난남성을 따라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그 남자의 나이는 아직도 미지수에요 안알려주더라구여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퇴근하고 와서 언제든 할 수 잇는 생활비 주지 않아도 (월세랑 밥값은 다 그 남자가 냈지만 제가 필요한것은 제 돈으로 해결했습니다) 괜찮은 성관계가 가능한 어린 여자였겠죠 그때가 17-18이었습니다. 그렇게 또 다른 남성 그 후에 다른남성을 만나며 집을 제공받고 살다가 23살쯤 독립하여 혼자 살아갔습니다. 작은 고시원에 살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인터넷에서 만나며 살아가는 것이 나쁘진 않았고 중1때부터 알바를 했다보니 돈은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밤일을 하게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3000만원이었습니다 유학을 가고 싶었어요 공부도 해보고 싶었어요 제가 공부에 취미가 없었던 것도 있었지만 싫어하지 않았어요 다만 제가 공부를 하려던 시기는 기초를 잡아줄 사람이 없어서 너무 버거웠습니다 핑계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러다 공부를 해보려 했는데 제가 월세 생활비 학원비를 다 감당해야하는데 지원이 없으니 너무 벅차더라구요 절박함이 없어서 그랬다 하여도 인정합니다 그렇게 밤일을 하게되었고 8시쯤 출근하여 5시쯤 퇴근하고 자고 일어나서 출근하고 괜찮았습니다 . 아마 그렇게 1년반쯤하고나니 3000만원쯤 모았던 것 같아요 노래방에서 일을하다보니 생각하시는것처럼 수입이 엄청 좋지는 않아요 350정도…? 그러다가 같이 일하던 언니가 룸에서 일하자며 제안을 하여 그쪽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벌이가 그쪽이 훨씬 좋았거든요 열심히만 하면 두배도 넘는 금액을 벌 수 있다는 소리에 옮기고 나니 적응이 너무 안됐습니다 쉽게 버는 일 없고 그만큼 벌면 당연한거겠지만 전에 있던 곳은 술도 안마셔도 되고 출퇴근을 지하철로 해도 괜찮을만큼 피곤하지 않고 저를 공격하는 손님들도 거의 없었으나 옮기고 나니 너네엄마아빠 근친해서 너를 낳은거 아니냐(제가 토끼이빨입니다) 넌 진짜 ***같이 생겼다 이런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물론 제가 룸에서 일을 할만큼 예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3000만원을 만나던 손님인 남자친구가 갚지 않았고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경력도 없고 학력도 없어서 계속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좀 미쳐가고 있는거 같아요. 딱 5월 31일까지만 하고 그만두려고 계획도 세우고 코로나로 인해 일을 쉬다가 이번년도 5월부터 다시 나가고 있는데 자꾸 울고 하소연하려고 하고 저를 깍아내리고 감정제어가 안되요 근데 지금 제가 이렇게 망가지는게 제 얼굴때문인 것 같아요 . 매일매일 비교를 당하는데 저만 중심을 잘 잡으면 괜찮을텐데 자꾸만 흔들리고 나가떨어집니다. 밤일을 그만두고 낮일을 하라고 하실수도 있겟지만 할머니가 폐암말기로 돌아가신터라 빚이 좀 있어서 이자도 내야하고 생활이 유지가 안되서 당장은 그럴 수 없어요 (사치는 하지 않습니다. ) 제가 지금 뭐부터 해야 술버릇이 좀 고쳐지고 ***처럼 울지 않을까요? 뭐가 어디서부터 문제인건지도 잘 모르겟어요 너무 장황하죠 저도 아는데 … 이게 어떻게 서야할지도 모르겟어요
콤플렉스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2개, 댓글 1개
0520bb
3달 전
소소하게 책 읽는 걸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책을 읽는다는게 텍스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니까 나중에 어떤 분야던 하고 싶은 공부를 하시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혹시 지금 책을 읽고 계신다면 일주일에 1권 혹은 2권 목표를 잡고 읽으시면 나중에 공부계획 세우시는데에 감을 잡아볼수도 있고 술을 줄이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큰수술을 받고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사람들 연락도 다 끊고 우울증이 엄청 심했는데 조금씩 책을 읽으면서 하루하루 규칙적으로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ㅠㅠ 써놓고 보니까 별로 도움이 될것 같진 않지만 마음적으로 단단해지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