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의 내 첫 모습은 2월의 어느 새벽, 저 멀리 하늘에 보이는 새하얀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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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rink
3달 전
기억속의 내 첫 모습은 2월의 어느 새벽, 저 멀리 하늘에 보이는 새하얀 별들을 세어가며 차디찬 여름용 이불을 둘러싸고 문 앞에 나와 언제 올지도 모르는 엄마를 기다렸다. 차디찬 길바닥에 쭈구려 앉아 그저 하염없이 기다렸다. 손과 발이 새빨개져 하늘이 푸르스름해질 쯤 저 멀리서 들려오던 발소리에 고개를 들어봤지만 엄마가 아니였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웠던 사람.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사람. 없어졌으면 하던 사람. 아빠였다. 아빠는 비틀거리며 문 앞까지 터벅터벅 걸어와, 내 머리채를 잡고 온갖 말들을 뱉어냈었고 그저 울기만 하는 날 보고서는 재미가 없어졌는지 집으로 들어갔다. 난 나의 첫 기억을 꺼내보았지만. 내가 주가 아니다. 난 부일 뿐, 내 인생의 첫 단추부터 주가 아닌데 과연 내 인생이 나를 위한 인생일지도 모르겠다. 그저 난 누구의 인생을 위한 부의 삶을 사는게 아닐지?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적어도 부의 인생은 목표가 있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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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re
3달 전
당신은 정확히 말하면 주이자 부입니다 당신뿐만 아니라 누구나 주이며 부입니다 당신은 누군가를 기쁘게 할 수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고 누군가에게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입니다 과거의 일..저도 비스무리하게 겪어본 사람으로써 공감 갑니다... 하지만 이 한가지만 갖고 계셨으면 바랍니다 당신의 인생에 자부심을 가지십쇼 부디 당신은 기적을 일으킬수 있는 사람입니다 기적은 자신의 신념을 과감하게 실천할때 비로소 이루어 지는것이고요 당신은 강한 사람 입니다 지금의 당신보다 약한 과거의 그 기억에서 벗어나와 당신의 삶을 자부심을 가지며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nodrink (글쓴이)
3달 전
@ogre 진심어린 공감과 격려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가 홀가분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