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하고 안락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사는 기분. 좋은 얘기가 오가고 나를 지지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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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3달 전
따듯하고 안락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사는 기분. 좋은 얘기가 오가고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어떤 기분인가요? 외롭네요. 서럽고. 괜찮다 괜찮다. 난 독립적인 사람이다. 난 원래 고독한 사람이다 해도 결국 모든 게 걷히고 나면 보이는 건 현실 속의 덩그러니 혼자인 내 모습일 뿐. 혼자여도 괜찮다 생각했지만 정신적으로 힘들고 흔들릴 때는 정말 못 견디겠네요. 한땐 우울한 모습도 내 일부로 받아들였지만 이젠 정말 못 봐주겠어요. 우울한 제 자신을. 제가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어렸을 때부터 사랑받기 위해 완벽해지려고도 해봤고 어딘가 서툰 사람처럼 굴려고도 해봤는데 다 틀렸더라고요. 친구도 결국 마음 주고 애정 줘도 돌려받지 못하는 게 태반. 내 부모도 나에게 안 주는 사랑. 남한테 바란다는 게 참 웃긴 일인가 싶다가도, 어느 좋은 부모의 한 자식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부족함없이 사랑받고 자란 애들 보면 어느새 열등감에 질투심에 괴롭기도 하네요. 그냥 사랑받으려고 발버둥치면 발버둥칠수록 모든 게 더 꼬여가고 아무도 절 좋아해주지 않는 거 같아요. 사랑받는 것도 사랑받아봐야 아는 거라면, 세상 참 불공평하네요. 노력하는 만큼 사랑받을 수는 없는 건가요. 사람 마음 얻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더니.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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