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
아침이 오면 햇살을 머금어 반짝이는 냇가에 위에 청둥오리가 헤엄치고, 일찍이 반려견을 데리고 나와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과 바람의 힘을 빌려 나에게 인사하는 풀들이 곳곳에서 나를 반긴다. 아무런 조건 없이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태양 아래 살아가는 생물들의 소소한 일상을 보는 것이 즐거워서 일까. 아아 내일의 아침엔 내가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상을 보내보아야지.(2022.11.5)
인스타 일기-> @daffo_dil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