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없던 순간이 단 한순간도 없었던 지난 4년
저는 우울증 진단을 4년전 처음 받았습니다
당시의 이유는 첫 회사를 퇴사하고 이직이 잘 되지않아 거기서 오는 불안과 스트레스 였고 원래도 걱정이 많고 예민한 타입입니다
4년이 지난 지금 잦은 이직 진행중에 있습니다
문제는 대인관계가 어렵고 많은눈치를 보며 힘들어했고 그래서 퇴사를 하면 나이만 먹어가며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하는 제 모습에 힘들어 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곳도 3개월차인데 일도 낯설어 힘들고 사람도 너무 힘듭니다 누가 괴롭히진않아도 작은것에 크게 반응 하고 전 그냥 일만 겨우..하고 퇴근해서 혼자 시간을 갖고픈데 그러기도 힘들고 그런 환경이 원망스럽고 뭔갈 퇴근후에 어울리며 해야하는 것도 싫고 부담스럽고 점심시간에 스몰톡마저 싫은 지경입니다
매일을 발을 동동 구르며 혼자 이불에 얼굴을 묻고 악을쓰며 울기도하고 그만둘수도 없고 다닐수도 없고 그러다보니 얼굴엔 표정도 없고 말도 안하고 주말에도 그렇게 힘들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4년이 되니 어떻게해랴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는 결론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