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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3달 전
안녕하세요. 남자친구 관련 심리적인 문제가 너무 커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저와 남자친구는 사내연애를 하다가 동반퇴사 하고 남자친구가 먼저 같은 회사 다른 지점으로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티오가 있다는 상사들의 말씀에 이사까지 감행 하였다가 갑자기 티오가 찼다는 말을 듣고 입사를 못하게 되었구요. 그 후에 제가 늘어난 백수기간 때문에 너무 힘들어했었고, 남자친구는 새로운 직장에서 적응하느라 정신없어 했어요. 남자친구가 바빠지면서 자연스레 같이 있는 시간도 줄어들게 되었고, 퇴근 후에는 새로운 직장 사람들 얘기를 저한테 막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전에 함께 다니던 직장에서 남자친구가 신입 여직원과 친밀하게 지냈던 것을 제가 너무 힘들어했던 전력이 있어서 그런지, 남자친구가 새로운곳 여직원들 얘기를 할때마다 진짜 정신이 이상해지더라구요.. 같은 회사 다닐때엔, 제가 다른 남자랑은 눈 마주치는 것도 싫어했었어서 저는 대화도 업무적인 것만 딱 했었거든요. 남자친구가 새로 입사한 곳은, 신규로 생긴 곳이라 아직 체계가 없고 상주하는 상사분 께서 자유로운 분이라 그런지 서로 다같이 모여 커피도 마시고 여러 얘기도 하고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처음 입사한 이후로 한동안 하는 말이, " 여직원과 다같이 커피를 마셨다 " " 밥을 같이 시켜서 먹었다 " " 여직원 한명은 몇살이고 어디 살고, 한명은 다닌지 이만큼 되었으며 어디에 산다더라 " " 일을 배우면서 어려워하니까 걱정하지 말라더라 "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여직원에 대해 얘기하는 빈도수가 점차 늘었어요. 그렇게 얘기 할때마다 저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뛰게 되면서,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같이 일을 하면서 저런 얘기 나눌수 있고, 그 얘기를 저한테도 해줄수 있는건데.. 갑자기 정체 되어버린 저의 상황과 맞물려서 제 자존감이 곤두박질 치더라구요. 제가 있던 곳에서도 남자친구가 여직원과 친밀하게 지냈던 거라, 없는곳 에서는 어떨지 갑자기 무한 상상을 하게 되면서.. 계속 커피를 마셨고 밥을 먹고 옆에 앉아서 얘기를 한다는 그 얘길 들을때 마다 갑자기 남자친구가 너무 낯설어지면서 출근을 했을때 카톡 하는것도 무서워졌어요.. 혹시라도 또 얘길 할까봐.. 이렇게 힘들어하는걸 남자친구는 모르고 있다가, 어느날 제가 술을 마시고 울면서 얘길 했어요.. 나 진짜 너무너무 힘들다고..전부 솔직하게 얘기하진 못했지만.. 남자친구는 내가 사랑하는건 너뿐이고 그건 정말 별거 아닌 얘기였다, 니가 걱정할 일은 전혀 없다, 망상하면서 힘들어하지 말아라 이렇게 얘기 해줬구요. 정말 아무 감정도 없고 그렇게 친밀한 분위기도 아니다 라고 해줬구요.. 그런데 퇴근 후에 계속 얘기를 했어요.. 남자직원도 있지만,유독 저한테는 여직원과 무엇을 했다는 얘기가 더 부각되어서 들리더라구요. 그렇게 몇번 옥신각신 하다가.. 제가 더이상 이렇게만 지낼수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여러군데 알아보고 다시 지원하고 하면서 다시 잘 지내보려고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많이 괜찮아졌었어요. 남자친구가 하는 회사 얘기도 무조건 그렇게만 듣지 않고, 남자친구도 제가 그런 점에서 힘들어한다는 걸 알아서 그런지 예전보다 남직원 얘길 더 많이 해줬구요. 그러다가 다녔던 회사에서 재입사 기회가 주어져서, 지원을 했고 면접이 잡혔어요. 저는 다른곳을 알아보면서도 내심 기회가 있다면 가고 싶었어서 바로 면접요청에 응했구요. 그렇게 구비 해야할 서류 다 구비해서 부랴부랴 면접에 갔고 합격을 했어요ㅎㅎ 저는 너무 신나서 남자친구 에게 바로 말했고 남자친구도 축하한다고 해줬었구요. 그런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거기 가는거 다시한번 고려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카톡이 왔어요. 저는 왜 그러냐고 물어봤는데.. 그..회사 여직원 얘기를 할때 유독 얘기를 많이 했던 여직원이 한명 있었어요. 일적인 것도 그 여직원에게 많이 배우고, 여러가지 얘기를 하나봐요.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우리회사 어떤 사업장 면접을 봤다고 말을 했대요. 그랬더니 그 여직원이 아 그러냐고 하면서 자기가 근무했던 곳 이였다고 막 설명을 해줬대요. 제가 면접 보기 전 에도 그 여직원이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이렇게 얘기를 했다길래, 아 그러냐고 했더니 그 여직원 이름을 막 얘기하면서 그렇다고 막 하더라구요. 그때까지는 심장이 콕콕 찌르는 느낌 이여도 그냥 듣고만 있었는데, 갑자기 며칠후에 그 여직원이 남자친구에게 " 여자친구분 이 그 사업장에 가는거 만류 했으면 좋겠다 " 이렇게 말을 하더래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왜냐고 물었겠죠? 그랬더니 " 내가 며칠동안 말할까 말까 고민해보고 또 고민 해봤는데 거기 고인물도 많고 분위기도 안좋다, 진짜 안가도록 말렸으면 좋겠다. 신경이 쓰여서 그런다. "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여직원이 말한것도 있고, 남자친구도 고민하던 찰나에 그 말을 듣고 말리는거 라고 답변을 줬어요. 근데 저는 거기서 심장이 철렁 내려앉더라구요. 내가 선택해서 내가 면접 보고 합격한 곳 인데 그 여직원이 왜 신경을 써서 말리라 마라 하는건지, 그리고 남자친구는 왜 그 여직원이 그렇게 말한걸 저한테 고스란히 전달하고 왜 제 얘기를 한건지.. 왜 저에 대한 상의를 둘이서 한건지.. 그래서 제가 그 말을 들어야 하냐며, 내가 간다는 건데 왜 회사 사람이 개입해서 그러냐고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 뭐 고맙다고 해야 하는거냐고 그렇게 반문을 했죠. 뭐든지 내가 겪어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막 따졌어요. 그랬더니 남자친구 왈, " 당연히 고마워해야 하는거 아니야..? 신경 써준 거잖아. 사실 그냥 아 그래요 하고 넘길수도 있는건데 나 신경써주고 너가 내 여자친구 라서 그렇게 알려준거야. 그리고 이 말만 듣고 만류한게 아니라 나도 고민해보고 이렇게 말한거야. 나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자존감이 그렇게 낮아져서 어떡해..이 사람 한테 왜 이렇게 화내는지 모르겠다. " 이렇게 말했어요..저는 이 남자친구의 말에 다시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기분 이였구요. 하필 그날 제가 열도 나고 아팠었는데.. 자존감 까지 운운하는 그 얘길 들으니까 무너져내리더라구요.. 그때 이후로 또 남자친구가 부연설명을 해주고 달래줘서 다시 화해는 했지만.. 자존감 까지 언급하며 저를 이해 못하고 여직원을 두둔했던 남자친구의 말이 가슴에 콕 박혀있어요. 제가 입사확정 됐던 곳은 여러가지 조율해 보다가 안 맞는게 있어서 결국 못가게 됐지만요.. 그러다가 다시 면접 연락이 온 곳을 서로 얘기하면서, 같은 회사의 또 다른 사업장에서 제의가 왔다고 얘기하니까 "거기 갈거야?" 이렇게 묻더라구요. 그래서 면접은 보고싶다 하니까, " 거기는 너가 확정됐던 곳보다 더 헬이라던데 ㅋㅋㅋㅋㅋ " 이렇게 답이 왔어요. 그래서 제가 누가 그랬냐고 물어보니, " 누구겠어 " 하며 또 그 여직원 얘기를 했어요.. 다시 하더라구요.. 그래서 순간 저도 욱하는 마음에, " 내가 면접 보고 근무하는거지, 그 사람이 근무 하는거냐, 나는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그냥 넌 지켜봐주고 제발 그 얘기좀 안하면 안되냐 " 이렇게 얘길 해버렸어요.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면서 일단락 되긴 했는데.. 저는 진짜 도무지 도통 이해가 안돼서요.. 남자친구는 제가 재취업 준비를 하면서 자존감이 낮아져서 자격지심을 갖는거 라고 하는데..정말 제가 이상한걸까요?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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