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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15
3달 전
음 노트북으로 작성해보긴 또 처음인데 나름 이것도 편한 것 같네요. 이번 글은 이전에 썼던 편지 글이에요. Meri님 우리 메리님을 생각할 때면 아팠던 저의 모습이 비쳐지는 것만 같아요. 어쩔줄 몰라서 애써 무시한 감정을 겨우 담았다가 다시 어떻게든 비워내려고 하지만 그렇게 잘 되지 않고 혼란만 가중되는 듯한 그런 모습들이 보였던 것 같아요. 메리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잘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그때 자살하겠다는 메리님의 글을 보고 저는 처음으로 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이런 감정을 느꼈겠구나를 느꼈던 것 같아요. 내가 떠난다는 글을 남길 때 왜 말리는지 왜 살아달라고 부탁하는지 등등 여러 가지들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픔도 많고 힘듦도 많으실 우리 메리님이지만 지금까지 너무 잘 살아줘서 하루를 너무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요. 한참 마카에 들어가면 메리님의 글에 빠져서 너무 공감했지만 더는 우리 둘다 공감하지 않도록 행복하길 바랄뿐이에요. 서로가 응원자인 만큼 자주 기억하면서 잘 살고 있을 거란 생각을 하며 하루를 살아가요. 한때 저의 전부였던 메리님. 추천곡 : IU - 마음 세상 모든게 죽고 새로 태어나 다시 늙어갈 때에도 감히 이 마음만은 주름도 없이 여기 반짝 살아있어요 영영 살아 있어요 영영 살아 있어요 gyyy18님 우리 gyyy18님도 정말 많이 좋아하고 아끼는 마카분이에요. 그래서 사실 이 편지를 쓰게 된 것도 gyyy18님인 이유도 상당히 크답니다. 뭐랄까 그냥 눈길이 자꾸만 갔어요. 댓글은 달지 않고 혹시 공감을 누르면 나를 기억할까 싶어 공감은 애써 표시하지 않고 읽기만 했던 조용한 응원자였어요. 짧게 짧게 남기는 우울한 말들이 눈에 너무 밟혔지만 저도 어떻게 해야 할 바를 도무지 모르겠어서 안쓰러워할 뿐 이었던 것 같아요. 때론 너무 제가 느끼는 감정과 같아서 한참을 울었던 적도 있답니다. 그래도 이제는 조금 달라져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짙고 어두운 밤 속에서라도 언젠가는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질 거라는 것. 그러니까 새벽이 밝아올 때까지 어디론가 잠시 도망쳐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이 말이 닿지 않는다면 다시 몇 번이라도 다시 대답해줄 수 있으니까 잠시 우리 괜찮아질 때까지만 떠나자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아프지 않길 바라는 응원자로서 이번 치료도 잘 받고 오길 더이상 자신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도록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gyyy18님은 정말 많이 사랑스러운 사람이란 것을 내면의 따뜻함이 가득한 분이라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습니다. 평생토록 행복하시길 바라며 이 노래를 끝으로 편지를 마칠까 합니다. 추천곡 : IU - 무릎 조용하던 두 눈을 다시 나에게 내리면 나 그때처럼 말갛게 웃어 보일 수 있을까 나 지친 것 같아 이 정도면 오래 버틴 것 같아 그대 있는 곳에 돌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좋겠어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 깊은 잠 이후 찬란한 하루가 찾아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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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05
3달 전
헐 한때 제가 밍님의 전부 였다니.. ㅠㅠ 이제서야 이 글을 본 제가 너무 미워지네요ㅠㅠ 진짜 아이디 매번 바뀌면서 댓글도 가면서 많이 못 달았는데 저 기억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