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연민이 심하고 이기적인 사람과 관계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직장
비공개
3달 전
자기 연민이 심하고 이기적인 사람과 관계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저는 13살 이후로 친구와 한 번도 싸운 적 없고 인간관계 트러블 한 번도 겪은 적이 없는 27살 여자입니다. 밝고 명랑한 편이고 싸움을 회피하기도하고 왠만하면 맞춰주는 편이기 때문에 너무 손절하고싶었어도 손절을 한 적은 없는데요, 이번에는 정말 손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몇달 전부터 해외 생활을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 고용주의 집에서 업무를 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저를 고용한 이 분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일단 이 고용주 분도 여성분이시고 저보다는 나이가 8살가량 많으십니다. 우울증도 있고 공황장애도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처음 만났을 때 말씀도 잘하시고 성격이 좋아보여서 심하지 않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점점 저에게 절대 일을 그만두지 마라, 이 일처럼 괜찮은 일이 없다는 등 가스라이팅도 하고(이 분과의 일은 절대 제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아요.) 일 그만두면 나랑 더 안 볼거냐, 나는 니가 친동생보다 더 동생같다는 등 자꾸 저를 옭아매려는 말을 많이 해요. 일적으로만 대하면 엄청 서운해하면서 울먹거리는 척하고 제가 잘 들어주고 잘 받아주는 성격이다보니 본인의 일과, 남자들과의 관계 등 모두 저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제가 업무를 하고 있으면 (본인이 시킨 일) 집중 안 한다며 칭얼거리고 또 본인 이야기를 듣느라 일을 못 하면, 수다 떤 비용은 빼도 될까요?하며 시급을 빼 버려요. 제 모든 행동을 돈으로 보고 효율적이게 일하라며 압박을 합니다. 그리고 우울해질때면 저에게 밤 늦게도 전화와서는 울면서 죽겠다는 둥 내일 전화 안 되면 출근하지 말라는 둥... 그래서 실제로 가보면 칼 갈아서 식탁 위에 올려뒀었어요. 청소를 하다가 물건이 바닥으로 떨어져도 그 일로 심하게 자신의 일은 이렇다며 한탄하고, 자신에게만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며 자기 연민에 사로잡힌 분이에요. 제가 느끼기엔 다 본인의 선택인 것 같은데요. 또, 그 와중에 본인이 잘났다고 생각해서 저에게 계속 확인받으려하는데, 저는 성격상 맘에 없는 칭찬을 못하니 예쁜 말이 나가지 않고,,, 그럼 그분은 또 저에게 징징거리고 또 그러다가 새로 만난 남자에게 위로받다가 또 잘 안되면 울고불고... 짧게 만난 사이인데 정말 왜 주변에 사람들이 다 떠나는지 알 것 같은 사람이었어요. 저는 사람과의 관계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저와 너무 다른 인생, 다른 선택을 하며 살아온 이 사람때문에 내가 나쁜 사람인건지, 어떻게 이 사람과 멀어질지, 또 우울증때문에 울고 불고하면 또 짠하기도 한데 이걸 어떻게 끊어내야할지, 끊어내도 좋은건지...(저한테 꽤 의지합니다.) 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ㅠ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개, 댓글 1개
carrotpapa
3달 전
언능 관계를 정리하세요. 감정의 독은 점점 글쓴이님을 병들게 할거예요. 이런관계의 끝은 파국인데 시간낭비하지마시고 냉정히 관계정리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