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홀로 있어야할까요
홀로 있는다고 마냥 기분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소외감은 안느꼈거든요
마음 맞는 친구들이 생겼는데요
시간상 함께 하지 못할때마다
소외감이 급격하게 커집니다
시간이 안맞아서
회사일때문에 당연한 상황인데
마음이 그걸 벅차합니다
저 없을때의 친구들의 대화가 궁금하고
제가 못간 모임에서의 에피소드들
그냥 나중에 들으면되는건데요
계속 나는 그곳에 없어
그들과의 추억이 없어
그 에피소드를 나만 몰라
다 아는데 나만 모르잖아
이런맘이 계속들고 무너집니다
친구들과 있으면 정말 행복한데
그래서 그런지 함께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너무 아쉽고 슬픕니다
되돌릴수 없는거잖아요
이미 지나간 일이잖아요
그걸 머리로는 아는데도
마음이 마음이 무너집니다
다 잊고 홀로 돌아가야하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혼자라해서 좋은건없는데
아쉬움은 덜하니까요 다시 고립해야할까요
이전에 댓글에서 나를 위한시간을 보내라는
조언을받았습니다 그래서 음악도 듣고
일기식으로 맘도 후려보았지만
안됩니다 안되는것같아요
진짜 좀 심하게는 차라리 포기할까라는 맘도 듭니다 다 포기하고 죽으면 맘은 편해질까하고요
근데 사는것도 죽는것도 참 어렵습니다
지금도 홀로 숨만쉬고 있네요
친구들이 너무 좋은데
업무나 시간관계상 함께 못하고
홀로 소외감 느끼고 슬프고 좌절스럽습니다
진정도 안되서 죽겠습니다
가족에게말해도 안풀립니다
저는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