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진짜 너무 밉다.
그리고 뭘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이러고 살거면서
혼자 불평하고 혼자 화내고 혼자 우는 내가 ***같다.
어차피 이러고 살아야하는거면
내가 욕심을 내려놓고 지금에 순응하면 되는데
그게 왜이렇게 힘들지
나도 남편처럼..
회사는 다니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니까 일 안하고 사업 맘대로 차리고
어차피 내가 돈 못벌어도 와이프가 일 다니면서 생활비도 벌어주고 돈도 빌려주니 부담도 없고
아이도 일하는 시간 안맞으니 와이프가 어차피 알아서 케어해줄거고 그러니 친구들도 맘껏 만나고
또 이런다 불평불만
나는 어차피 태생자체가 남편처럼 저러고 못산다
그걸 아니까 더 그러는거겠지
이번주도 몸살기운에 아픈데
남편이 집에 지인 데리고와서 재우질않나
그 지인 있다고 저녁마다 술먹고오질 않나
그 지인 아침에 출근할 때 목적지 좀 데려다달라고 하고
나는 화내보지만 결국은 또
화내는 나만 ***이고 결국 또 남편이 하자는대로.
왜이러고 사니 나??
그냥 현실을 받아들여 내가 선택한 남편이잖아
안바뀌는데 왜 그러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