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끝난 직후에는 별로 못느꼈는데 대학교 다니다보니까 다른사람들보다 2년이 늦는다는게 새삼 너무 싫다…
뒤쳐진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이대로 졸업해서 직장잡으면 20대 중후반일거라는 생각만 너무 많이 든다. 친구들은 직장잡고 슬슬 돈모으고 있을 때 나는 대학교 졸업하고 취준하고 있겠거니 하니까 진짜 비참하다는 생각도 든다.
2년이 짧은 시간이 아닌데 날렸다는 생각에 후회되기도 하고.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되돌아보면 그런것 같지도 않고 뭔가를 이룬 것 같지도 않고.
요즘 우울한 생각 진짜 많이든다… 이런생각해도 변하는거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