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전부 멍청해보인다
별로 얼굴이나 몸을 봐도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고 그 남자들은 나더러 이쁘다 좋다해도
기쁘지 않았다
나의 태도가 이러한지 몰라도 남자들은 다른 여자들이꼬드기면 금방 넘어간다
어제 구글을 통해 미인대회 출신 미녀들이
둘이서 동성 결혼을 해서 키스한 사진을 보니
솔직히 진짜 둘 다 이쁘게 생겼으니
동성이여도 인정 받는구나 싶었다
나도 왠지 미녀라고 손꼽히는 여자하고
동성 결혼이나하면 어떨까싶었다
남자들은 멍청하고 다들 원하는 건 똑같으니깐
그러던 어느 날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큰 정신과병원에서 심리검사를 받은 일이 있었다
나의 사고방식이나 성향이 남자나 마찬가지라며
여자인 나에게 심리검사가 잘못 나온 것 같다며
다시 심리검사를 받자고 하였으나 나는
두번 다시 그 병원에 찾*** 않았다
그 후로 성정체성에 대해 고민도 해보고
부정해보기도하며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그저 빨리 죽을 수 있다면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