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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3달 전
4. 이제 그래서 사자성어 ppt 정리를 하고 글을 쓰고 있다. 그냥 어쨌든 인물이 끝나고.. 사자성어 뭐 10시간 정도 더 들어야 하고… 할 게 너무 많지만.. 그래도 독서실 와서 이제 멍 때리고 좀 가라앉히고 하다보니 많이 차분해졌다. 차분해져서 생각해보면… 그게 얼마나 내 자신이 암울했을까 싶다. 정말 열심히 하는 학생인데.. 사실 그거를 안 알아줘도 괜찮다. 근데 교수면 최소한 내 수업 대충 들어 이런 말은 하면 안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거기다 교양 듣느라 지금 시험 공부를 못했으니.. 그게 또 얼마나 스트레스였을까 싶고.. 근데 시험 공부에만 집중할 수가 없으니까 마음이 얼마나 그랬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러다보니 과거의 감정들이 정말 많이 올라왔었고, 트라우마가 다시 심해지는 게 느껴져서 너무 힘들었다. 여태까지 힘들었어도 정말 잘 버텨왔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까 와르륵 무너져버렸다. 정말.. 화 수 목 오늘 오전까지 정말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잠도 중간중간에 자기는 했지만 완전히 푹 자지는 못했었고.. 몸도 엄청나게 피곤했다. 한참 그 감정을 호되게 겪고.. 그냥 조금 지금 빠져나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얼마나 괴롭고 힘들고 우울했을까. 공부가 안 끝난다는 그 감정이 얼마나 많이 암울하고 괴로웠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또.. 사실 이제 시험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듣기와 말하기 과목인데.. 이것도 정말 이틀 정도는 풀로 잡고 매달려야 한다. 잠깐 잠깐 봐서 끝나는 과목이 아니다. 그래서 아마 교양을 어떻게든 끝내고 보고 싶지 않았을까.. 근데 하면서도 시험 공부를 못하니까 마음이 얼마나 괴로웠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힘든 게 당연했던 것 같다. 늘 느끼는 거지만 트라우마에 완치는 없다. 당뇨처럼 정말 평생 안고 가는 병이고 늘 조심해야 한다. 이번에는 상황이 너무 극한까지 갔어서 내가 균형을 잃고 정말 완전히 무너져 버린 게 아닌가 싶다. 그렇게까지 힘들었던 나를 더 이상 손가락질 하고 싶지는 않다. 솔직히 누가 나를 비난하거나, 뭐 지금 시험 공부 안 하고 교양 듣는다고 뭐라해도 그냥 어쩌라고?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건 겪어봐야 안다. 일단 이제 오후 2시에 수업이 있고.. 오전에 진짜 안 했으니..ㅎㅎ 안 한만큼 이제 아마 또 밤을 새야 할 것 같다.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 그냥 그리고 마음이 힘들더라도 교양 때문에 그렇게 신경 쓰이면 끝을 보고 시험 공부를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내 아집일 수도 있다. 근데 이 교양이 또 다음주로 밀리고.. 그럼 다음 주에도 다 공부 못하고.. 이런 상황은 너무 싫다. 더 이제 어떤 것도 밀리고 싶지 않다. 엄마한테는 공부하는 얘기는 이제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고.. 지금부터는 그 어떠한 자극도 받으면 안 된다. 내가 그만큼 예민해져 있는 걸 알고 있고.. 이제 더 힘들어지면 정말 안 될 것 같다. 일단 이제.. 마음 비우고.. 그냥 하나씩 해보자. 금요일까지는 그 지긋지긋한 교양.. 어떻게 해서든 한번 마무리 해보자. 그리고 토일 빡세게 공부해서 시험 한번 뿌셔보자. 난 할 수 있다….!
, 공감 2개, 댓글 2개
djsjha (글쓴이)
3달 전
그리고 그 중국 인물 과목 교수는 다음에는 안 볼꺼다
djsjha (글쓴이)
3달 전
정말 교수님이지만.. 함께해서 더러웠고 두번 다시 보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