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동안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근황을 못 적었어요.
진짜 일이 정말 많이 꼬였고 그거를 하나하나 적으려니까 너무 벅차더라고요.
그런데… 어찌 되었든 한번은 정리를 해야 저도 이 감정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10/31일날 독해 과목 선생님이 진도를 엄청 나가셨어요. 이때부터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11/01 화요일
(1)오전에 저번 주 과목 복습이 끝났다. 저번 주에 너무 바빠서 진도가 밀려서 끝나도 끝난 기분이 아니였다.
(2)그리고 화요일날 갑자기 사자성어 과목 선생님이 이번 주에 강의를 두개를 올려주신다고 하셨다.
국경절 연휴 때 쉰 거 보충하신다고..
근데 사자성어 교양이 보통 하나 듣는데 5시간이 걸린다. 그러니까 이번 주에 중간고사 시험 공부를 해야 하는데, 교양이 늘어서 부담이 많이 됐다.
교양을 미룰까 그 생각도 했었는데 할 거에 너무 짓눌려서 시험 공부를 해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을 것 같았다
(3)월요일 과목도 복습해야 하고.. 교양도 강의로 치면 네개, 시간으로 따지면 30-40시간은 투자를 해야 했다.
그리고 시험 공부도 20시간 정도는 해야 됐었고..
(4)그리고 절정을 찍었던 건 이번 주부터 중국 인물 과목 선생님이 ppt를 안 주신다고 하셨다. 근데 인물 같은 경우는 번역기를 안 돌리면 무슨 말인지를 모른다. 뭐.. 화타니 공자니 노자니 이런 사람들 업적 같은 걸 설명해주는 강의라.. 안 돌리면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다.
(5)오후 수업이 끝나고 멘탈이 터져서 그냥 6시부터 12시까지 공부를 안 했다.
안 하다가 이러면 안 될 것 같아서 밤을 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