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부작용으로 우울증
제 외모에 대체적으로 자신감있고 만족스럽게 살던 사람이에요. 일도 취미생활로 열정있는 즐거운 삶을 살다가 큰수술인지 모르고 덜컥한 눈밑지방재배치 수술로 삶이 송두리째 빼앗겼아요. 눈밑지방도 많지 않았는데 가끔 형광등이나 야외에서 찡그리며 찍을때 보이길래 큰 의심없이 했고 걸국엔 눈밑은 재배치대신 제거를 해서 파였고 앞볼에 같이 해야한다던 지방이식은 울퉁불퉁 생착이 되어 얼굴에 굴곡까지 생겼습니다. 병원에서는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고 4개월 동안 저는 죄책감과 우울감에 시달리며 대인기피증까지 걸렸습니다.
열정적인 취미도 일도 다 올스탑 상태이고 여러 해결방법을 위해 카페나 카톡에 가입해 사람들 이야기도 듣고 후기도 들었지만 되돌릴수 있는 방법이 없고 재수술이든 뭐를 시도했다가 또다른 부작용 (기능적인것)에 시달리는 분들까지 뵈니 희망이 없어졌습니다.
현재는 제 욕심에 무슨수술을 어찌하는지도 잘 알아보지도 않고 덜컥 해보린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고 미워서 일생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아침이 되면 하루가 너무 길고 우울이 힘들고 밤이 되면 희안하게 예전기분이 돌아오며 다른 희망찬 생각을 가끔 하기도 합니다.
현재 렉사프로 5미리 처방받아 7일째 복용중인데 원인해결이 안되는데 약을 먹는다고 괜찮아질지 모르겠습니다. 약때문에 그런지 너무 무기력하고 힘듭니다. 저같은 경우도 상담받고 약먹으면 극복할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