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을 잡은 적도 없는 예비 고1 앞으로의 미래가 두렵습니다
현재 07년생 중3, 예비 고1입니다. 제목에서 보셨다시피 중1때부터 온라인을 중점으로 한 수업을 받아와서 그 전에도 집중을 잘 하지 못 한 제가 더욱 더 학업에 집중 하지 못 하고 중3인 지금까지도 집중을 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수학이나 영어는 정말 기초도 하지 못 하는 수준입니다. 평소 친구관계나 선생님들과의 관계에서는 아무런 문제없이 오히려 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보다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공부는 정말 못해서 평균은 50~60점대이고 시험을 치면 항상 이 평균을 벗어나본 적이 없어요. 공부를 못 하는게 너무 창피하고 곤욕스러워서 해보려고 학원들도 다녀보았지만 학원에 성실히 출석하지도 않았고 가서도 시간을 때우는 느낌으로 다녀서 돈낭비라 생각하여 끊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중2때부터 해오면서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제 모습이 너무 싫고 증오스럽습니다 부모님도 처음에는 절 위로해주시며 다독여주셨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니 지쳐하시며 공부 그냥 하지 말라는식으로 말씀을 하셔서 현재는 부모님과도 상담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고민만 늘뿐 행동은 항상 핸드폰만 보며 시간을 버리고 있습니다. 원래 성격도 미루고 하기 싫으면 시작도 안하고 일을 할때도 걱정이 먼저라 항상 시간을 낭비하였어요. 얼마 전에는 그냥 반에서만 친한 정도의 친구가 제 점수를 보곤 비웃고 자기 친구들을 불러 소문을 내고 꼽을 주듯이 행동해 혼자 상처를 입고 울기도 하였는데요 그럼에도 바뀌지 않는 제 모습이 너무 한심하기까지 하더라고요 얼마 남지 않은 고입 이 시간에 무엇을 해야하는것인지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또한 나를 무시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현명한 것인지 알려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