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라고 하네요...
엄청 자주는 아니지만 이 어플에 회사때문에 힘들고 제 감정기복을 감당하기도 어려워서 글을 썼었는데 그 이유가 ADHD 때문이었다나봐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일에 집중하기가 어려워 딴길로 빠진것이고, 방금 주말까지 반납하고 만들었던 작업물이 문제가 있다는 소식에 사무치게 슬프고, 비난 아닌 비난에 지나치게 화가나서 마음을 추스르기가 힘드네요...저도 일에 집중하고싶고, 작업물을 책임감있게 끝까지 붙들고 있어보고싶고, 타인의 쿡 찌르는 말에 쉽게 발끈하는거 참아보고싶은데 이 모든게 생각을 한다고 해서 몸이 그렇게 해주지 않으니 정말 답답하고 힘드네요... 같이 일하는 동기에게 제가 ADHD라 회사일이 쉽지 않다..힘들다 이야기를 했지만 역시 남의 이야기라 그런지 듣는둥 마는둥인 상황도 너무 힘들고요.. 그냥 회사를 그만두고싶은 생각도 많이 드는데 이제 고작 7개월다니고서 이러는거 너무 유난인가 싶고..그냥 너무 답답한 마음에 구구절절 이야기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