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어요 미국에서 유학중인 10대예요 부모님은 저를 위해서 돈도 많이 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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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myg
3달 전
죽고 싶어요 미국에서 유학중인 10대예요 부모님은 저를 위해서 돈도 많이 쓰시고 하셨는데 저는 뭐 하나 못하는 도태녀같고 제 인생이 어떻게 될지는 하나도 모르겠고 정말정말 제자신이 너무 밉고 싫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울어요 근처에 뛰어내릴만한 높은 건물이 있나 생각해보기도 하고 죽는 방법들을 검색해봐요 제가 어느순간 결심하고 정말 죽어버릴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그냥 집에 가고 싶어요 한국 집가서 방 안에서 이불덮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근데 돈이 아까워서 저희 집이 부유한건 아니라서.. 아빠도 힘들어하시고 엄마가 얼마나 노력해서 번 돈인지 잘 알고 있어서 부모님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요 정말 너무 쉬고 싶어요 사람들을 만나고 오면 항상 눈물이 나요 정신이 정말 피폐해져가는 것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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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숙자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3달 전
나의 주인은 나, 마카님이 무엇을 선택하든 부모님께 소중한 사람입니다.
#우울 #불안 #자살사고 #유학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까페 전문 상담사 김숙자입니다. 마카님의 사연글을 듣고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현재 유학생활 중인데 부모님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줬기에 잘 하고 싶지만 스스로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에 자신이 못나 보이고 집에 돌아가 쉬거나 아무것도 안하고 싶지만 부모님을 실망시킬까봐 말하지 못하고 힘들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 울다가 죽고 싶은 마음도 들고 죽는 방법도 검색해 볼 정도로 현재 심리적 고통이 크신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청소년기는 나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이때 자신의 욕구나 감정보다 주변의 기대와 평가로 자아상을 형성하기 쉽습니다.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알아차리고 건강한 자신이 만들어지기 전에 '~해야한다', '~하지 않으면 실패다'라는 사고가 자신을 지배하기 쉽습니다. 마카님도 '유학생활을 잘해내지 못하는 내 자신이 못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자책하고 죄책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카님 자신입니다. 1. 부모님께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부모님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힘든 상황을 견뎌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님이 유학을 보내기 위해 하신 고생과 노력들을 부모님의 선택입니다. 마카님이 죄책감을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힘든 마음을 여기에 털어 놓으셨듯이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카님의 마음을 알면 마카님이 부모님을 걱정하는 것과 같이, 부모님도 마카님의 마음을 먼저 걱정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마카님이 무엇을 선택하든 마카님은 부모님께 소중한 딸입니다. 2. 주변에 도움을 청하세요. 죽고 싶은 마음이 들어 방법을 검색해봤다는 마카님의 글에 걱정스런 마음이 듭니다. 주변에 친한 친구나 상담기관이 있을까요? 이렇게 힘든 순간에 마카님의 손을 잡아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절대 혼자서 힘들어하지 마세요. 친구들을 만나기 어렵다면 상담사를 찾아가도 좋아요. 인터넷이나 전화상담도 있고 방법은 많습니다. 스스로를 위해 조금만 노력해주세요. 지금은 그 순간에 갇혀있어서 막막하지만 조금만 힘을 내면 방법이 있습니다. 부디 나를 위해 좋은 선택을 해주세요.
마카님의 힘든 마음이 느껴져 글로 전하는 답변이 조심스럽게 느껴집니다. 꼭 제가 아니더라도 상담을 진행하게 되면 마카님을 지지해 줄 한 사람을 알게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나의 주인은 나'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나를 위해 살아가는 방법, 나를 표현하는 법, 부족한 나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워보면 어떨까요?
judy5614
3달 전
부모님이 자식이 공부하길 바래서 20대 중반이 넘은 이 나이까지도 수험생활의 연속을 사는 한 사람이에요. 많이는 아니지만 원하지 않은 공부 지속한 선배로서 말해주자면 더 늦기 전에 그러한 것들은 부모님께 솔직한 마음을 전하면 좋겠어요. 저는 너무 멀리와버렸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엄청난 우울증을 겪고 있답니다. 학생은 나처럼 되기 전에 본인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찾고 그게 확실해지면 부모님께 잘 상담해서 원하는 길 찾길 바라요. 힘내요 아직 죽고싶다고 하기엔 어리고 이쁜 나이에요. 저도 고등학생때부커 죽을 것 같아도 일단은 하루를 버텨내다니 지금도 이렇게 살아가요 같이 힘내요 우리.
RONI
AI 댓글봇
Beta
3달 전
부모님은 분명 마카님이 막막한 터널을 빠져나오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하루를 대견하게 여기실 거예요. 그리고 마카님이 다시 일어설 그날을 애정으로 기다리실 거랍니다. 그러니 포기마세요. 마카님은 사랑받아 마땅한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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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ongggobalal
3달 전
미국에 2008년에 혼자 유학 와서 저도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함 + 그 죄송함에 비해 잘 하지 못하고 있는 나’ 때문에 우울증에 죽는 생각 많이했어요. 저 믿고 한 번 아침에 10분만 걸으세요. 미국인 친구들이 새벽부터 조깅하고 첫수업가는거보고 혼자 울고있는것 보단 낫겠다 싶어서 시작했는데, 신기하게 그후로 잘풀렸어요. 더 바쁘게 살게되다보니 자연스레 그 감정도 사라집니다. 꼭 햇빛 맞으면서 10분만 걷기 하세요 💪
xzz11
3달 전
*** 뭔지알거같음 내가딱 그런상황인데 나는 예체능인데 맨날 어디 다리나 팔 부러졋으면 생각함
jr2u
3달 전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 유학 가시는 아버지 따라 가족 모두 영국에 갔었어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에 1년 석사 생각하시고 갔는데, 설상가상 IMF가 터져서 가족 머무는 기숙사 월세도 연체되어 아버지도 퇴교되느니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어찌 11년을 있게 되었어요. 저는 영어도 어려웠고 공부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카님 처럼 힘들다는 말을 못 했어요.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고 걱정시켜드리기 싫었습니다. 결과는 안 좋았어요. 못 하는데 말이 없고 혼자 앓으니 아무도 도와줄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마카님 사랑하시는 부모님께서 시간이 갈수록 고마워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말하고 길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신앙이 있다면, 없더라도 신께 기도하며 스스로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한지 늘 더 알아가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