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과묵하게 살아오면서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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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왜 그렇게 과묵하게 살아오면서 내 맘을 꽁꽁 숨기려 했는지 .. 말 잘 듣는 착한 딸, 학생이 되려고 그저 남의 기준에 맞춰서 시키는 대로 살아왔더니 돌아보니 내가 없었다. 남의 말에 따르기만 했지 내 말을 해본 적이 없다. 그러다보니 소통장애가 생기고 사람 대하는 게 힘들어졌다. 나를 제외한 주변만 보고 살았지 나를 보고 살지 않았다. 이제 나를 보고 내 할일이나 잘하면서 남의 주관은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착해보이려 하지 말고 상황을 대처하는 기술을 길어야겠다.
전문답변 추천 3개, 공감 84개, 댓글 5개
상담사 프로필
양지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달 전
삶의 중심을 '나'로 만들어 주세요.
#삶의중심 #나 #내삶의주체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자 양지수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글을 남겨 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항상 나의 의견,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상대방에 맞추어서 지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정 내에서는 좋은 딸이 되고, 학교에서는 잘 하는 학생이 되면서 '나'가 원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기대하는 나의 모습이 되기 위해 애쓰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자기 주장이 어렵고 내가 원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1. 인정 받고 싶은 욕구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마카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맞춰서 지내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욕구가 적당한 시기에 잘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인정을 받지 못할 때와 인정을 받을 때 모두의 상황 속에서 다 잘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정을 받지 못한 상황 속에서 크게 상처를 받고 계속 인정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어느 시기에 이 욕구가 적절히 충족되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 인정을 받고 싶어할 수 있고 그렇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가치에 자신을 동일시 하면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도 가족들이나 사회적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세우게 되고, 그 목표는 나의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것, 가족들의 것이기 때문에 행동의 동기가 크게 생기지 않고 금방 지치는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 삶의 주체는 나. 삶의 중심을 '나'로 만들어주세요. 마카님이 현재 이러한 모습을 인식하시고 변화를 하려는 마음이 매우 반갑게 느껴집니다. 이제부터는 삶의 중심을 '나'로 만들고, 그 주변인과 함께 연결되어서 서로 충족되는 삶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남의 주관만을 생각했던 마카님은 이제 나의 주관을 잘 들여다보면서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것을 할 때 좋은 감정이 들고 어떤 것을 할 때는 힘들어하는지 인식하면서 내가 원하고 원하지 않는 것을 이해하고 알아가면 좋겠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할 때도 현실적인 요인을 고려하되 내가 원하는 것과 함께 고려하면서 어느 정도로 타협하면서 포기해야 하는 것이 생길 때도 '내가 이것은 원했지만 어떤 이유로 포기하고 있는 거다'라고 이해만 하고 있다면, 이 행동을 왜 선택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알아가는 것은 나의 주관을 알고 있다는 것이며 행동을 할 때 동기도 내가 이해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든, 어떤 이유가 있든 상관 없이 마카님이 자신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율적으로, 삶의 주체인 내가 직접 이끌어나가는 삶을 꾸려 보는 것이지요.
오랜 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했던 마음으로 내 삶의 주체가 내가 아니었습니다. 오랜 기간이었던 만큼 변화도 한 번에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만, 방향이 옳다면 천천히 가다 보면 언젠가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혼자서 하는 것이 어렵다면 언제든지 전문가를 찾아주세요. 마카님과 함께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비공개 (글쓴이)
한 달 전
상담사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까지 자아가 없는 채로 살아와서 지금 제가 하고싶은 것 하나를 실행하는 것도 너무 자신이 없어요. 항상 조력자가 시키는 대로 혹은 지침 대로 행동해야 마음이 편했어요. 여전히 자신없고 불안하지만 어떻게든 노력해보려합니다… 방금은 동네 상담소에 정기상담신청을 했습니다. 걱정되지만 어떻게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speaqueen
한 달 전
힘내요 우리
skylove4812
한 달 전
저랑비슷한상황이신듯 싶어요 가족과 회사를위해서만 살아온듯 나자신을위해 산적은 없었던거같아요 막상혼자있는시간이 주어지면 무얼해야할지 하고싶은것도 날위해할수있는것도 생각이 나지 않아요 우리같이 힘내봅시다 혼자 운동도하고 드라이브도하고 혼자카폐도가고 책도읽고, 할수있는일들을 찾아보세요 좀더나은 자신이 될수있을꺼에요
treasure1220
한 달 전
저도 착한딸 코스프레 하며 살았어요 사고 한번 안치고 남들이 봐도 다 착한딸이다 하셨어요 근데 저는 술자리에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그러면 늦게 귀가하고 부모님 걱정은 늘어나고 아직도 나가서 놀고 싶지만 꾹 참고 안나가요 그리고 부모님과 남들과 대화하고 내가 끌려다니지 않을려면 내면을 강하게 키워야 하더라구요 책 많이 보세요 대화가 달라지실 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