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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5614
한 달 전
안녕하세요 계속해서 힘들다고 생각하다가 우연히 이 어플을 알게되서 주저리 한번 써보고자 합니다. 현재 회계사 자격증 준비만 3년이 넘었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합격할 수준이 못미칩니다. 대학교도 남들보다 2년이나 늦게 들어가서 지금 나이다 20대 후반인데 제 구실 하나 못하고 수험생이라는 타이틀로 가린 채 무책임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 자격증 준비를 계속하다가 작년즈음 이 길이 제 길이 아니라는 생각에 자격증 준비를 금전적으로 도와주시는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지만 거절당했습니다. 남들이 볼때는 복에 겨웠다, 남들은 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한다, 등의 비슷한 말을 할때 마음이 너무 아프고 또한 부모님이 저에대한 기대가 너므 크신것인지 이제는 버겁고 또 그만하고 싶다는 말도 하기가 힘듭니다. 내년 시험 또한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시험 끝나고 이야기 드리려고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연락이 와서 내년에 안되도 계속하려면 학교랑 집이랑 등등 이렇게 해야지 읺겠냐면서 먼저 선수 쳐버리시는 아버지. 원래 공부에 뜻도 없고 관심도 없는데 어릴때 부터 저희 집은 공부를 하지 않으면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심어지는 집이었습니다. 고등학교도 특목고에 진학하여 적응못하고 3년 힘들었고 재수 삼수하고 겨우 들어간 대학교...그리고 수험생활 3년 게다가 끝날 것 같지 않은 수험생활. 미래 인생에 대한 그림이 전혀 그려지질 않네요. 숨막히고 그냥 공부고 인생이고 그만두고 싶네요 찝찝하고 답답한 내 인생은 부모님이 돌아가셔야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내 자신도 싫고 그런 부모님 밑에서 벗어나지도 못하는 내 자신이 싫고 한심합니다. 밤에 누워서 눈만 감으면 불안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가끔은 숨쉬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괴롭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책을 피고 공부하려고 하면 눈에 하나도 들어오질 않고 아예 몸이 거부하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운동도 하면서 잡생각도 떨궈버리려고 노력해봤지만 쉽지 않습니다. 혼자 방에 있다가 눈물이 쏟아지는 일이 너무 다반사여서 눈은 항상 건조하고 원래 다 이러면서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 공부 안하면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뭐 하고싶은것도 없고 재미있는것도 없습니다. 그냥 자다가 이렇게 평생 잠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주저리주저리 그냥 답답하고 힘들어서 어디에 이야기라도 하고싶은데 이런말을 어디가서 하기도 힘들어서 여기에 써봅니다.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7개, 댓글 1개
jindoll
한 달 전
부모님 몰래라도 병원 꼭 가셔서 약 드리길 바라요.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