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너무 밉고 마음이 아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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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nsweet
2달 전
엄마가 너무 밉고 마음이 아파요..
얘기가 좀 복잡해서 일단 배경을 말씀드릴게요 저희 엄마와 아빠는 잦은 다툼이 많았고 그로인해 이혼할 뻔 했지만 그래도 잘 해결되어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엄마는 신체적 장애가 있으시고 아빠는 지병이, 제 형제는 선천적 기형이지만 현재 수술 잘 받고 멋지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무튼 부모님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저에게 기대가 컸습니다.. 저는 고3부터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단받게 되었고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의사 선생님께서 제가 우울증과 조현병의 경계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늘 제가 조현병일까봐 조현병 증세가 더 심해질까봐 무서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명문대를 나와서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업계 자체가 영세하기도 하고 또 저는 제 업무가 너무 좋아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어제 엄마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회사에 있었던 웃픈 에피소드를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비꼬는 말투로 “중소기업 가서 애~쓴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저는 기분이 나빠 상처받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전화를 끊고 몇 분 뒤 엄마에게서 사과 문자가 왔고 서로 다독였습니다 오늘 갑자기 엄마가 가족 단톡에 뜬금없이 나 조현병 인가봐 내 남편이 너무 좋아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엄마에게 전화했지만 엄마가 받지 않아 아빠에게 전화했습니다 아빠는 아빠도 놀랐는데 그거 엄마가 장난친거라 하셨고 엄마가 아빠한테 어떻게 얘기를 전했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아빠가 저한테 중소기업은 원래 다 그렇다고 감사하게 다니라고 훈계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했습니다 엄마의 기분 나쁜 말에 한 번, 딸 생각은 전혀 안한건지 그런 농담에 한 번, 아빠한테 말을 이상하게 전달한거에 한 번 상처받았습니다 너무 마음 아픕니다.. 그냥 어디 얘기할 곳이 없어 털어놨습니다 저는 진짜 우리 가족 너무 좋아하고 우리 가족 밖에 없는데 마음이 무너져내리고 내 편 하나 없다는 생각에 무서워졌습니다 이제 기족과의 관계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글 올려서 미안하고 읽어주셨다면 감사드립니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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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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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2달 전
에구 .. 스트레스가 많으셨겠네요..이렇게 힘들게 하는 부모님들도 언젠가는 헤어져야 할 인연들인것 같아요.. 모든걸 우리가 받아들이진 못해도 지금을 잘 견디어 한번 이겨내 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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