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가 싫어졌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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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ofesftj
한 달 전
오래된 친구가 싫어졌어요.
언제부터인가 제 눈치를 보기 시작하더니 긴장하며 대하듯 했고, 일상에 대한 거짓말을 하고 제가 거짓말을 알아채고 물어보면 변명하기 바쁩니다. 생각해보면 알고지낸지 5년이상 됬는데 거짓말을 하고 사과하고 변명한 일들이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저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매우 싫어하는데 이 친구는 스스로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카멜레온처럼 색 바꾸듯 성격이 바뀐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태도들이 달라지는 친구입니다. 오래보고 가까이 지내고 너무 잘 알다 보니 상황에 대해 거짓말로 대처하는 모습들이 눈에 훤했습니다. 이전부터 왜 거짓말로 상황을 대처하느냐 이해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친구 입장 들어보고, 그래도 회피하듯 거짓말로 상황을 무마시키다보면 나중엔 일상이 거짓이 될꺼고 너 주변에 니말을 믿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고 화를 낸 적도 있습니다. 이해가 되질 않았지만 이또한 성격이라는 생각에 그냥 지내왔던거 같아요. 그런데 그냥 포기였던건지, 무난히 잘 지내다 또 거짓말들을 늘어놓기 시작하고 숨기고 들키고 사과하고 변명하는데 지친듯 합니다. 보기도 싫어요. 그리고 무슨 열등감인지 니 성격이 부럽다, 니 남친이랑 잘맞는게 부럽다, 자기랑만 놀아라, 니가 너무 좋다 등의 집착과 별거 아닌 것까지 관찰하고 따라하고.. 칭찬을 해도 자신과 비교하며 칭찬을 합니다. 정말 좋은 뜻으로 하는 칭찬들도 있었겠지만 비교하며 하는 칭찬 안엔 자기과시가 포함되는 듯한 말도 있었습니다. 저와 비교하며 살을 빼고 다이어트 약을 먹고 이게 뭐냐하면 영양제라 하고 운동을 권유하는데 싫다하더니 언제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도 숨기고.. 이젠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그냥 모든게 거짓말 같고 따라하는거 같고 얘 말에 신뢰를 다 잃은거 같아요. 매일 만나야하는 지금 상황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아예 안볼 수가 없는 상황에서 자꾸 거슬리니까 스트레스 받는 제가 너무 힘듭니다. 근데 스트레스 안받을 수 있는 방법이 뭔지 모르겠어요.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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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shida
한 달 전
조금씩 거리를, 거리를 주어요 예를 들어 자기계발로 학원다니는 것 때문에, 공부 때문에, 또는 근무시간 때문에 라는 등 어쩔수 없는 나의 상황을, 그 사람과의 만남의 시간에서 계속 가져오셔야 합니다. 점점 만나는 시간을 줄이는 거죠. 연락도 마찬가지구요 굳이 마음 아프게 절교해! 그러지 마시고 그가 자신을 조용하게 되돌아볼 수 있게, 글쓴님이 당분간은 자연스럽게 그 사람과 접하는 것을 줄이세요. 띄엄띄엄 하세요
wisdomofesftj (글쓴이)
한 달 전
@ddashida 답변 감사합니다. 회피한지는 몇일 된거 같고, 회사가 같아서 출퇴근도 같이하는 상황이라 아예 끊어내기엔 불편할걸 알기도 하고.. 서로 성격을 잘 알고 눈치도 많이 보는 애라 제가 피하는걸 바로 알았습니다. 저도 얘길 안하는 성격이 아니라 예전에 거짓말해서 실망했을 때 최악의 경우 내가 니 말이 진짠지 의문을 갖기 시작하면 그걸로 관계는 끝난거라 생각한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지금이 그 최악인거 같다라고 얘기했었습니다. 이전에 얘기했을 때 부터 많이 반성하고 있다, 최근 그런적 있냐, 있다하니 그런거 아니다(근데 그날도 당황하며 다른친구에게 이야기한 내용과 다르게 변명하는 모습이 보였고, 이후엔 또 말이 바꼈습니다;) 쓴님 말처럼 그냥 제가 신경 안쓰고 제 할일 하는게 맞겠죠. 신뢰고 정이고 다 떨어졌는데 자주 마주쳐야하는 상황이다보니 계속 거슬려서 괜한 스트레스 받는것 같기도 합니다.. 유연히 대처하기가 어렵네요..
ddashida
한 달 전
@wisdomofesftj 그럴때는 빠져들면 좋을 좋은 취미 하나 만들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