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선생님이 말투가 냉정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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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정신과 의사선생님이 말투가 냉정하셔서 초진때는 적응이 안되고 상처받았는데 두 번째 만나고 보니까 오히려 그런 반응이 저에게 도움되는 것 같아요. 이제껏 저는 힘들거나 안 좋은일이 생길 때 마다 누군가가 저의 마음에 공감해주기를 바랬어요. 상대방이 감정이입해주면서 같이 화내주고 공감해주면 잠깐은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 걱정을 상대방에게 일정부분 넘긴 것 같아서 무거운 마음도 들었어요. 또 결론적으로 더 땅굴파면서 제 감정에 취하고 자기연민만 생기더라구요. 결국 이런 것 때문에 상황이 나아지질 않아서 정신과를 찾았어요. 생각해보니 제가 어둠 속에 있을 때 저를 끌어 내 줄 사람이 아니라, 어둠 속에서 같이 옆에 있어 줄 사람을 찾았던 것 같아요. 약의 도움도 있겠지만 자기연민도 줄어들고 저의 감정이나 마음, 행동을 더 냉정하게 보게 됐어요. 그리고 의사선생님도 여러 환자분들 만나면서 여러 사연들과 감정들을 접하실 텐데 그 때마다 매번 감정에 동요하고 하나하나 다 받아주면 그 분들도 감정소모가 엄청날 것 같더라구요. 냉정하고 이성적인 반응을 보이는 게 당연하게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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