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바람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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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남자친구의 바람
현재 저와 남자친구는 4개월째 연애중 입니다. 그 간에 갑작스럽게 아이가 생겼고, 현실에 부딪혀 낳지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도 2주만에 알게되어 임신중절 수술을 했었습니다. 수술하고 보름정도 지난 후에 남자친구가 익명 어플을 통해 바람을 몇번씩이나 피웠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멘탈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나도 큰 충격이였기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수술 했던 당일에도 어플로 여자와 연락하며 약속을 잡았던 내용도 있었습니다... 저와 만나기 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저와 연애를 하면서 꾸준하게 어플로 원나잇을 했다던가 음담패설 및 사진공유 등 저는 상상도 못 할 일을 제 남자친구는 익숙한듯 하고 있었습니다. 더러웠고 혐오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너무 사랑했던 마음이 커서, 오히려 제가 그 일을 묻어둘테니 잊고 잘 만나자고 붙잡았습니다. 역시나 예상 했던대로 그 일이 2달 정도 지났지만 그 날 이후로 매일매일이 너무 고통입니다. 그가 했던 대화 내용들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매일 제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하지만 지금도 남자친구를 보면 설레기도하고 너무 좋고, “내가 30년 가까이 살면서 이 남자랑 헤어지고나면 이런 사랑을 또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하고 또 미래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문득 그 때의 일이 떠오를때면 속에서 분노가 치밀고 당장에 헤어지고싶기도 하고.. 문득 복받치는 이런 감정에 저도 모르게 뜬금없이 남자친구에게 괜히 화풀이를 한 적도 꽤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눈치껏 행동 했었지만 나중에 말 하기를, 그런 너의 모습이 불편했다고, 다시는 보이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언제든지 저와 틀어지게된다면 또 바람을 필 것 같은 불안함에 집착아닌 집착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헤어지기에는 제가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놓지 못하고, 오히려 잡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웃기게도 이런 생각이 들 때면 남자친구는 제게 너무 잘 해 줍니다. 같이 있을 때는 애교도 많고 저보다 더 저를 아껴주는 사람처럼 잘해줍니다. 하지만 가끔 다투게 될 때면 폭력적인 행동이나, 입에 담지 못 할 ㅆ욕 까지도 심하게 하곤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계속 정을 떼고 미운 모습만 봐야 할텐데, 남자친구가 점점 좋아지는 제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 했습니다. 저는 우울증 등 정신과 상담과 약물 치료를 2년 넘게 받아 왔었으며 현재는 꾸준하게 약을 먹지는 않지만 가끔 먹을 수 있는 안정제를 처방받아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기간동안 알콜중독 약물치료도 받았고, 과거에 자살시도도 다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사실 제가 멘탈이 되게 약합니다. 현재 저의 개인적인 상황이나 현실적인 문제가 저의 멘탈을 흔들리게 하는 가장 큰 요소이기는 하지만 남자친구와 만나면서 이런 상황에 드는 감정도 저를 힘들게 합니다. 남자친구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남자친구가 예전에 지나가는 말로 “멘탈 약한 여자들은 조금만 잘 해주면 되기 때문에, 못된 마음 먹은 남자들이 쉽게 접근을 한다”라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 말을 했을 때는 남자친구가 바람 핀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을 때 였기에 나중에 생각하면서 사람이 이렇게 역겨울 수가 있나 라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 마음에 죽고 싶다는 생각이 최근들어 또 자주 들게 됩니다. 답답한 심정에 이렇게 익명으로 글이라도 남겨봅니다. 조금이나마 답답했던 마음이 가라앉는 것 같기도 합니다. 휴...........
우울호흡곤란스트레스불안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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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내면의 심리적 결핍을 먼저 해소해야 하지 않을까요
#알지만못함 #내면의결핍 #자기탐색 #자기이해 #자기연결 #자기통합 #심리코칭
마카님의 심리적 고통에 공감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먼저 드립니다.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이성적으로는 지금의 남자 친구와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평온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만 심리적으로는 남자 친구를 놓지 못하는 마카님은 크나큰 심리적 괴로움과 고통을 느끼고 혼란스러운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남자친구가 예전에 지나가는 말로 “멘탈 약한 여자들은 조금만 잘 해주면 되기 때문에, 못된 마음 먹은 남자들이 쉽게 접근을 한다” 라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처럼 마카님도 남자 친구가 마카님의 취약성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남자 친구를 놓지 못하는 것은 마카님 내면에 깊은 결핍이 있기 때문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카님은 남자 친구를 통해 그 결핍이 일시적으로 채워지는 느낌을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순간은 아마도 정말 행복하고 이 사람이구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러다 남자 친구와 다툼이 생겨 남자 친구의 폭력적인 모습과 행동을 보면 이성적으로 이 사람도 아니라는 것을 자각할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도 이미 느끼고 계시는 것처럼 남자 친구는 마카님을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남자 친구와의 관계를 정리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시급하면서 중요한 것은 마카님 마음의 결핍을 먼저 해소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핍을 해소하는 방법은 결핍 속에 있는 잠재 욕구(스스로가 원하는 것)를 찾아서 마카님 자신이 스스로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흔히 하는 말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실 쉽지 않은 부분이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며 심리코칭을 통해 내면의 결핍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ES0070
2달 전
너무 힘든 상황이네요ㅠ근데요 님 먼저 생각해요 저는 그런 남자는 버리라고 하고싶네요 분리수거도 안될 쓰레기... 그거 사랑 같죠 사랑 아니더라구요 지금 끝내지 않으면 더 많은 상처와 후유증이 생길수 있어요 불보듯 뻔해 보이네요 피임은 필수고요. 아이가 태어나도 불행 할거에요. 저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결국 지버릇 개 못준다고 또 딴여자들 만나서 바람피워요 제발!! 정신 붙들어요!!!
cookies113
2달 전
그 사람은 아니에요. 절대 더는 만나서는 안되요. 저도 예전에 정말 사랑했었고 원래 비혼주의자 이지만, 이 사람과는 결혼도 하고 싶고 아기도 낳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여자는 좀 맞아야해” 라는 말을 한적도 있었어요. 님 남자친구가 싸울때 폭력적인 행동과 ***을 한다 했죠. 그게 시작이에요. 폭행, ***은 님이 넘어가주고 받아 주면 앞으로도 계속 할거고 점점더 심해질거에요. 전 그 남자가 차버려서 헤어졌고, 정말 3달은 울면서 지냈어요. 우울하고 다 제 탓같고 더 만나달라고 매달렸어요.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때 헤어지길 정말 잘했단 거에요. 저도 바람피는 사람도 만나봤어요. 어플로 여자 만나고 채팅하고, 모텔가고 모텔 예약한 캡쳐 사진 핸드폰 앨범에 저장돼있었죠. 다 봤는데 싹 다 지우곤 모른척 하길래 왜 지웠냐고 다 봤댔더니 봐밨자 화만 날까봐 지웠대요. 자기 아니라고 해킹 당한거라고, 저 사진도 왜 저장돼있는지 모르겠대요. 그래서 너가 저장한게 아니면 놀라야 하는데 왜 놀라지도 않냐 했더니 놀랐대요ㅋㅋ 티만 안냈을뿐. 님아. 제발 그 강을 건너지 말아요. 아니다 싶죠. 그럼 정말 아닌거에요
idpabe3
2달 전
조금씩 그 남자와 만나는 횟수라도 줄여가는게 어떨까요 생각도 안날 정도로 바쁘게 산다든지 해서 조금씩 멀어지는 연습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ㅠㅠ 윗분들 말씀처럼 그 남자는 정말 아니에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고 더 상처받기 전에 멀어지고 깔끔하게 헤어지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ㅠㅠㅠㅠ
aneska9
2달 전
정말힘드셨겠어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점점 시간이 가며 잊을수 있을거예요 조금씩 거리를 두시고... 서서히 정이떨어지면 그때 헤어지심이..
moment37
2달 전
본인을 먼저 사랑해야 되는 마음이 첫번째라는걸 잘 생각하시면 조금 더 현실적인 대답이라고 생각되네요~ 지금은 힘들지만 앞으로 더 행복해질일이 많아져야 되는걸 누구보다 더 잘 아실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