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큼이라도 자유롭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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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비공개
한 달 전
잠만큼이라도 자유롭게 자고싶다 나도 자고싶다 누구는 밤새 끊이지 않는 고민과 생각들에 쉽사리 눈도 못감는데 누구는 짐승같이 코를 골고 방바닥을 쩌렁쩌렁 울려대며 세상 모르고 잔다 보일러도 안돼서 얼음장같은 찬바닥에 몸을 뉘고 서러운 마음에 진정이 되지 않아서 이 곳에 글을 남긴다 내 삶이 나아졌으면 좋겠다 잠을 침해받지 않고 내가 먹고싶은것을 사다놓으면 매번 엄마가 숨겨놔서 찾을 수 없는 지금의 모습 말고 냉장고에 썩은 음식 가득한 집 말고 집에서 밥을 먹는것이 너무나 눈치 보이고 때로는 숨겨야하는 일이어서 먹고싶은 음식 사진만 몇시간을 찾아보며 공허함에 밤을 지새지도 않고 아무리 치워도 쓰레기산처럼 다시 메워지는 집안꼴 말고 돈을 열심히 벌면 그만큼 탈출할 가능성이 충분히 생기는 삶 채우는데 밑 빠지지 않는 삶 부모를 보면 숨이 막혀서 누가 내 목을 졸라 질식하게 만드는 느낌에 가슴이 타들어가고 기절할 것 같은 막막함과 화가 때때로 치솟지 않는 삶 나 분명 그런 삶 살 수 있겠지. 이대로 가기엔 꽃다워야하는 내 인생이 너무 아까워 나도 재밌게 여행 다니고 맛있는 음식 먹고 저녁에 집에 들어오면 우울함 없이 머리대고 잠들고 싶어 내 인생 이대로 끝내지 않을거야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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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j19
한 달 전
글만 읽었는데도 감정이 전해지네요. ㅠㅠ너무 외로우시고 힘드시겠어요... 맞아요. 내 인생에 애초에 남들은 필요없어요. 혼자 일어서서 꿋꿋하게 인생사는 사람들이 정말 강하고 주체적인거죠. 작성자님은 지금 누구보다 강해보이십니다. 꼭 원하는바를 이뤄내시길 바래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