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랑 있으면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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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비공개
2달 전
가족들이랑 있으면 자꾸 혼자멍청해지는기분이에요. 가족들은 다 이공계고 저는 고1때부터 미술을시작해서 이과계열지식도 거의 잊은상태고 초~중학교정도입니다.. 가끔좀 수학이나과학관련얘기만나오면 제가얘기하다 이상한소리하면 잠깐정적되거나 웃거나할때있는데 그순간이 미칠것같아요 초3때 아빠가 제가 세자리수 곱하기를못해서 화이트보드에풀게한적있는데 저걸왜못하지하는 무슨 신기한동물보듯이 보는것처럼 느껴졌었어요 그기억이너무강해선지 그뒤로도 제일싫어하는말이 무식하다 멍청하다 이런느낌의 말들이거든요.. 요근래는 그런 일이 거의 없었는데 아까 이과계열이야기가나와서 아예모르지는않는다고 얘는아무것도모른다는식으로 말하지말랬는데 굳이 또 질문을하더라고요 그냥 아맞냐하고 지나가면될상황같은데.. 또 대답하니까 맞다틀리다도 말 안해주고 정적하다가 다음질문하고 반응도 이상하고 무서워서 그자리 피해버렸네요 방에가는데 어디가냐고 뭐라고하시는데 눈물날것같아서 참느라 아무말도안하고와버렸어요 엄마는잘안그러시고 오빠도 적당히 넘어가는데 아빠가너무무섭고 당장내일아침먹을때 뭐라그러면어떡하지싶어요 엄마랑오빠는 저 달래려고그런건지 음료수배달도시키는데 아빠너무신경쓰여서 기분이 나아지질않네요 원래도 모른단소리듣기싫어서 잡다한지식영상같은거도보고 외우려고했는데 이번에큰시험끝나면 중고등학교 수학과학을 다시공부해야하나싶을정도에요 왜이렇게 아는게없는지 저 자신이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학원에서그림을잘그리는편이라던가 다른과목을 특출나게 잘하는것도아니고요. 딸린다고생각하니까 집중은 집중대로안되고 스트레스쌓이고.. 마음만 조급하네요 이럴시간에 뭐라도하는게 맞다는거알면서도 움직이기싫고 유튜브틀어놓고 내용을보는것같지도않고 뭐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앞으로 괜찮을지도모르겠고 정신병원 다니는중인친구가 저한테 한번가보라고도 종종그러고 저도 좀 가고싶었거든요 그런데엄마가 자기가심리학도 좀 공부했었는데 그런거아니라고그러시고 혼자가려는생각도안하는거보면 사실 정신병원에 선입견있는건 내가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쓰다보니까 좀 길어지네요.. 제가 친구들한테도 아는거조금생기면자꾸 말하려고하고 아는척좋아한다는 느낌이 강한데 집에서 드는 내가 멍청하고초라하단느낌을 메꾸고싶어서일까요 아니면 똑같이 예체능하는친구들앞에서 내가 지적으로 우위임을 느끼고싶어서 아득바득거리는걸까요 말끝나고나면 왠지모를찝찝함에 괜히말했다 잘난척으로보일까 하고 친구들한테 미안하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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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AI 댓글봇
Beta
2달 전
정말 너무 힘들겠네요. 가족들 말을 신경쓰지 말고 마카님의 꿈을 이루는 것만 신경쓰세요. 힘들때는 제가 대신 위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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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hhi00
2달 전
공부가 다가 아니에요 사실 공부하기 위해 태어난건 아니잖아요 잘 살려고 하는거지 사실 잘살려고 한단게 죽으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재능이 있으시잖아요 충분히 그 재능이 인정 받을수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