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 학생입니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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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저는 고3 학생입니다 해야할 일이 있는데 자꾸 미루게 되는 것이 고민이에요 저는 당장 일주일 뒤에 대학 면접이 있습니다 당연히 준비를 해야하는 것이 맞지만 오히려 점점 다가올수록 계속 누워만 있고 하기가 싫어져요 사실 저는 원래 낯선 타인들과 대화하는 것에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 편입니다 낯을 가리기도 하고 잘 모르는 타인과 있을 때는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쓰여서 편하게 있을 수가 없어요 근데 또 티내면 상대방이 불편해할까봐 겉으로는 안그런 척 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요 그리고 저는 누가 저를 간섭하거나 평가하는 것도 싫어해요 저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저에게 뭐라고 하면 또 스트레스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발표하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그런데 면접은 그 두가지가 합쳐져 있잖아요 낯선 사람이고 저를 평가하는 면접관과 면접이라니...그 분이 좋은 분인지 제가 준비가 완벽한지를 떠나서 그냥 그 상황 자체가 불안하다기 보다는 너무 싫고 스트레스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도 면접이 또 하나 있는데 그 면접은 넣고 보니 여러 소문들과 저의 경험에 의해 싫어져서 안가려고 가족한테 얘기했더니 세상에는 이보다 더 힘든 일이 많은데 고작 면접하나 보기 싫다고 그래도 면접 경험은 좋은거니까 가라고 합니다 제 속사정은 모르면서... 그렇다고 가족한테 제 속사정은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고 있기 때문에 저의 이런 고민을 다 털어놓아도 그냥 가벼운 고민으로 생각하고 어려서 그렇다고 말할 것이 분명하니까요 물론 저희 가족들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제 성격상 원래 저의 속마음을 남한테 잘 얘기하지 않다보니 가족들에게 안괜찮은 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스트레스로 다가와요 제 주변 사람들도 다 좋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저는 원래 혼자 있을 때 에너지가 충족되는 사람이라 누군가와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지쳐요 그래서 집에서는 먼저 연락하는 일이 드뭅니다 그런데 이런 저로 인해 친구들이 상처받진 않을지 하는 고민도 있어요 쓰다보니 걍 세상 모든 일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렇다고 하루종일 우울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친구들과 있거나 좋아하는 일을 할때에는 또 즐거워요 하지만 앞으로를 생각하면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를 받는데 어떻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까 싶어요 무엇보다 삶의 의욕이 없어요 좋아하는 것은 있지만 그것땜에 하루를 살아간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그냥 순간적인 즐거움은 있지만 그것이 제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지는 못해요 오히려 좋아하는 것만 한다는게 죄책감으로 다가와요 그러면서도 하루종일 누워서 유튜브만 보는 제가 너무 싫어요 그냥 의지력 박약한 소리하는 것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이런 마인드로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런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정말 제가 너무 나약한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많을텐데 이런거로 고민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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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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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2달 전
매우 답답하시겠어요. 전 마카님이 잘하실 수 있다고 믿어요. 혹시 잘 안되면 저한테 이야기해 주세요. 제가 들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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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hhi00
2달 전
고3이라는것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나이인것 같습니다.저는 고3은 아니고 아직 격어보진 못했지만 저도 글쓴이 분 처럼 그런성격이었어요,그 상황자체가 많이 혼란스럽고 마음이 심란하실꺼에요 그렇치만 꼭 힘내시길바래요
whereisshe
2달 전
누구나 막막한 일이 있을 땐 회피하고 싶죠. 특히 고3이라면 몸도 마음도 정말 지칠텐데, 회피하는 그 마음조차 무겁게 느껴지겠네요. 글쓴이님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지금은 잠시 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하고, 위기를 극복할 만한 힘을 충전해보세요. 현재의 상황 또는 위기는 언젠가 반드시 끝이 있을 겁니다. 그 끝을 위안삼아 다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