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함께 사는게 맞는걸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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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niyo001
2달 전
어머니와 함께 사는게 맞는걸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성질 급하신 분들은 아래에 본론이라고 줄 그어놓은 부분부터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대학생이고 중증 우울증, 대인기피, 공황장애, 불안 장애 등을 앓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왕따를 당한적도 있고 저희집 경제 사정이 썩 좋지가 않아서 어머니가 저를 혼자 키우면서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저에게 폭언은 기본이고 화나면 집안 물건을 던지거나 때리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고 하신다던지 식칼을 들고 저를 찌르려고 하시기도 하고 같이 죽자는 식의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제가 성인이 되고는 많이 나아지셔서 폭행이나 폭언은 거의 없어졌는데요 현재는 코로나가 끝나고 올해 부터 학교 앞에서 자취중입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스스로 너무 부족하다 느끼고 고등학교 중퇴 이후로 거의 외출을 안하다시피 해서 대인관계도 아무도 없어서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고, 예전의 저런 일로 인해 저는 몰랐는데 제가 만성적인 우울, 무기력을 겪고있던 상태인 것 같습니다 학교와 기존의 우울증이 겹쳐 이번학기에는 도저히 너무 힘들어서 어머니에게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고 학기 중 휴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머니도 우울증환자라 말하기 까지 많이 망설였는데 예상 외로 아프면 치료 해야지 집에 와서 운동도 하고 치료하자는 식으로 말씀을 해주셔서 그래도 조금 의지가 되었고 우울한 와중에 그래도 내 편이 하나정도는 있구나 싶었습니다. ------본론------ 제가 우울증 때문에 휴학을 하게 되고 어머니가 타지에 혼자 있어서 뭐하나, 집에와서 치료 하고 운동도 하고 지내자고 말씀을 하셔서 집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랜터카를 빌려서 제 짐같은거 옮기러 오시 한 날짜도 정했구요 하지만 제가 무기력과 컨디션 문제로 차일피일 집으로 가는 날을 미루다 보니 짐 싸서 데리러 오기로 한 날이 3일 뒤 까지 왔습니다 가기 싫어서 미룬게 아니라 게을러서 미룬겁니다 ㅠ 원래 오늘 가기로 하였는데 제가 감기에 걸려서 열이나 기침이 좀 나는 것 같아 기차표를 취소하고 내일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어머니가 화가나셔서 저에게 화를 내시고 올거냐 말거냐 오기싫으면 오지 마라 나도 너랑 살기 싫다 나도 일하기 싫고 정신적으로 문제 있고 너랑 있으면 화나고 죽고싶다 니 알아서 할건지 서울에 친척집에서 지낼건지 집에 올건지 말해라 나도 너랑 지내면 또 이렇게 너때문에 화내게 되고 힘들다 오늘 취소하면 차 렌트한 돈도 하나도 못돌려 받고 고스란히 다 내 빚 된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죽고싶다고 말할정도로 제가 뭔가를 잘못했나 싶기도하고 제가 공감능력이 없는 싸이코 패스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진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진짜 제가 뭐를 그렇게 잘못했나 싶습니다 엄마가 여태까지 화낸게 전부 내탓인가? 싶고요.. 저러시고 카톡 탈퇴하고 그냥 니가 정해서 한 시간안에 문자로 보내라 대화할 것도 더 없다 말씀하신 상황입니다 통화하고는 그래도 휴학하고 우울증 병원다니며 극복하고 운동도하고 자기계발도 하고 조금 나아지고 싶다는 희망이 있었는데 갑자기 아무런 희망이 없어진 기분이라 통화 끊자마자 너무 힘들어서 계속 울었습니다 처음으로 자살 생각도 들었구요 아무튼 본론은 집에 올건지 자취방 거기서 니 알아서 살건지 서울 친척집 갈건지 정하라는 것 같은데 집에 내려가면 어머니랑 또 이렇게 싸우게 될 것 같고 고쳐지기는 커녕 더 심해질 것 같은데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제가 지금 아무런 수입도 없고 자취방도 12월 말이면 계약 끝나는 상황이고.. 어머니랑 아버지 돈으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대답을 하라고 하는데 원랜 집에서 엄마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는데 오늘 통화하고 나니 엄마랑 저랑 성격이나 그런게 너무 다르고요 같이 살면 또 중고학생 때 처럼 될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로트라우마스트레스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4개, 댓글 2개
wjdjjwwd
2달 전
고등학교 중퇴하시고 휴학을 결정하셨다니 저와 상황이 같으시네요. 저는 정신적 심리적인 문제로 5년째 백수처럼 집에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일단, 저는 마카님이 집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리지 않아요. 대부분은 처음에 우울하고 무기력한 사람을 도와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사람의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기 때문에, 무기력해서 쉬고 있는 사람을 보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저 사람이 정신적인 문제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건 압니다만. 아무것도 안 하고 쉬고 있다면 오히려 그게 눈에 밟혀서 어머니께 무시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무시당하면 서로 다투게 되고, 결론적으로 쉬는 게 쉬는 것 같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여 나의 상황만 악화될 확률이 높아요. 그렇게 되면 결국 더욱더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겠죠. 어쩔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런쪽 전문가가 아닌 이상 모든 걸 이해해주고 배려해줄 수 없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싶으시다면 혼자쉬면서 심리학책을 읽거나 명상등을 통하여 심리치료를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마음이 다친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트라우마라던지 마음의 상처등을 치료하는 게 우선이지요.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머니께서 이러한 치료가 되지 않으셨기에 님을 보살피고 챙겨주기 어렵다는 겁니다. 폭언과 폭행을 일삼으셨다고 하신 거랑 우울증이 있으시다고 하였는데, 환자가 환자를 보살피는 건 힘들어요. 상처를 겪은 사람이 그 사람의 상처를 이해하기 쉽다고 할지라도 이해로 끝이납니다. 아픈 사람 둘이 있는 것보다 아픈사람과 치유자가 있어야 아픈 사람이 치료되는 게 아닐까요. 마카님께 치유자가 없는 상황이니 차라리 혼자 지내면서 자신을 치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게 돈이 문제인 것 같긴한데요.. 이 부분은 부모님과 잘 상의해야 할 것 같아요. 휴학기간동안 부모님 지원을 받고, 복학하고 학교다니는 도중에라던지 방학때 알바를 해서 돈을 갚는 다던지.. 저도 알바를 해서 집을 나가고 싶지만 알바도 못하겠더라고요.. 암튼 마카님은 저랑 다른 삶을 살길 바랍니다. 전 집에서 백수처럼 지내서 무시당하고 거의 맨날 싸워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 말이 고민내용보다 긴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고, 이상한 말이 많은 것 같네요.. 암튼 좋은 일만 있길 바라요.
wjdjjwwd
2달 전
@wjdjjwwd https://youtu.be/IIfuPLVpbGQ 이영상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