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전 당했던 왕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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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trino
한 달 전
십여년전 당했던 왕따.. 이젠 제발 좀 잊고 싶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9개, 댓글 10개
kaily26
한 달 전
저도 안 잊혀지더군요... ㅜㅠㅠ 어렵
neutrino (글쓴이)
한 달 전
@kaily26 어른들의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거라는 말.. 그 말 믿고 살아왔지만, 이젠 너무 무책임한 말 같아요
kaily26
한 달 전
맞아요.. 그들은 왕따를 당한 적도 없죠.. 무책임 그자체!!!!
neutrino (글쓴이)
한 달 전
@kaily26 근데 어른이 된 저도, 그런 아이들한테 어떻게 얘기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심지어는 과거의 저 자신한테도요..
kaily26
한 달 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는 문제인 건 확실하죠. 하지만 단 한가지 확실한 곳은 왕따를 당한 우리잘못이 아니다라는 거죠!... 다르다고 조금 특이하다고 성깔 있다고, 아니면 유순한 면이 있다고 왕따를 시키는 그들의 시야가 더 문제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가해자가 모든 잘못이니 가해자를 찢어 죽이자 뭐 이런게 아닙니다만.. 피해자를 탓할 게 없다라는 거죠. 그저 다 다를 뿐... 학교와 사회와 선생님들의 대처가 중요하나 다 실적 챙기느라 관심도 없죠 눈가리고 아웅이죠.. "휴우 너 잘못이 아니란다. 아가야. 세상은 넓어. 학교속 세상과 다른 저 넓고 정말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어~무슨일이 있어도 절대로 너 자신을 탓하지는 마렴" 저라면 이렇게 말할 것 같기는 하네요
neutrino (글쓴이)
한 달 전
@kaily26 좋은 말이죠.. 근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주변에 좋은 어른들이 있어서인지 저런 말들을 듣고 살았어요. 하지만 제 잘못이 아니기에, 제가 노력해서 다신 그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는거죠. 넓은 세상도.. 그저 막연한 미래로의 회피로만 느껴졌어요. 제 탓은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벗어날 수도 없었죠. 저 말들이 좋은 말이고 어떤 마음에서 해주는 말인지 알아서 항상 그냥 웃으며 넘겼지만.. 그렇기에 저런 말을 다른 아이들한테 못해주겠어요
rilicada
한 달 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어떤 때 그 기억을 떠올렸는지' 그리고 '어떤 때 전혀 떠오르지 않았는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이, 지금 가지신 그 바람을 이루게 하는 재료가 되어줄겁니다.
kaily26
한 달 전
그렇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어요 그렇지만 저는 회피로서가 아닌 도전할 공간이 많다!의 뜻이어서.. 회피로 읽히실 줄은 몰랐네요.. ㅠㅜ 좋은 말 사실 마음상처가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는 다 힘들게 느껴지는 듯 해요~ 아이에게 그 심리 그대로 말씀드려도 어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나는 너희들이 상처를 받을까봐 함부로 이야기를 못 해주겠어. 나도 같은 과거가 있다는 식으로 말해도 큰 위로일 것 같아요. 진심은 전달되는 법이니까요~~
neutrino (글쓴이)
한 달 전
@rilicada 그렇게 질문을 던져서 상황들을 정리했을 때, 다음 스텝을 모르겠어요. 어릴적 저런 시도들을 해봤고, 저의 결론은 제가 완벽한 사람이 되는 거였어요. 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잖아요.. 조금 더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면.. 정말 해결책이 나올까요..?
neutrino (글쓴이)
한 달 전
@kaily26 맞아요, 아무리 좋은 말이어도 받아들일 여유가 없으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저는 교육학도 배웠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진심은 전달될 것이다.. 저도 아직은 이것밖에 해결책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