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그게 어떻게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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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2달 전
(2) 그게 어떻게 보면.. 이번에 느낀 건데 진짜 한번 기분이 상하면 다시 돌아가기는 힘든 것 같다. 둘이 어떻게든 노력을 해봤지만, 결국에는 인연이 아니였고 수명이 다한 관계라 그렇게 계속 트러블이 생기는 것 같다. 그냥 정말 이렇게 멀어지는 게 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 음.. 일단 상황을 봐야겠지만.. 그냥 상해에 가면 뭐.. 서로 ***하고 헤어진 건 아니니까 그냥 서먹서먹하게 살짝 불편..?한 정도로만 그렇게 지내지 않을까 싶다. 참.. 그게 그렇더라. 나도 최대한 이해 많이 하려고 했었고, 전처럼 사실 막 그렇게 크게 의존한 것도 아니였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정말 최선을 다 했었다 근데 결국에는 이미 끝난 인연을 그렇게 붙잡고 가려니.. 그렇게 된 게 아닌가 싶다. 불편한 사람들을 안 만들고 싶었는데, 사실 그렇게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 남자애도 그렇고, 그 언니도 그렇고. 사실 그 언니가 음.. 내 마지막 성장통으로 끝나지 않기를 정말 바랬었다. 근데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것들이 있는 것 같다…ㅎㅎ 내가 내년에 가게 되면 이제 그 불편함을 감수하는 건 나의 몫이겠지.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쨌든 지금 2학년 1학기니까, 만약에 2학년 2학기까지 한국에서 들으면, 아무리 늦어도 3학년 때는 상해에 가야 한다. 그때부터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야 한다. 나도 언제까지 한국에서만 있을 수는 없으니까. 내가 그런 일이 생겼을 때 영향을 안 받는 성격이 아니니까.. 사실 이번에 든 생각이, 내가 정말 어느정도는 뻔뻔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이런 말하면 좀 그렇지만.. 사실 모든 것들을 다 좋게 해결할 수는 없다. 안 좋게 끝나는 일들도 많고, 이렇게 불편한 관계들도 나도 아직 미흡하기에.. 많이 생긴다. 근데 그럴 때마다 흔들리면 안 되고, 정말 이 악물고 뻔뻔해지고 무뎌져야겠다는 생각을 오늘 처음으로 했다. 그리고 그냥… 좀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될 것 같다. 어제 오은영 상담사가 그러더라. 자기도 나이가 50이 넘었는데도 어떤 일들에는 아직도 흔들린다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흔들리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게 아닌 것 같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들이다. 나는 아직 한참 살아가는 나이고… 이런 것들을 경험하면서 어떻게 보면 어른이 되는 거겠지. 내가 이런 사람들의 반응이나 감정에 더 취약하고 예민하니까.. 이번에 이런 부분들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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