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는 어차피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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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이 세계는 어차피 네 상상이잖아? 너가 어떤 짓을 하더라도 아무 상관 없는걸. 네 꿈일뿐인 세상이야. 현실은 저 멀리, 깊숙하고도 내밀한 곳에 숨어있어. 네가 닿기엔 아직 온전치 못해. 괜찮아. 불완전한 이기주의자인 네게 앞으로 경험할 일은 많아. 응? 꿈 속인데 왜 이리 힘들 때도 있고 기쁠 때도 있냐고? 그리고 왜 죽고 싶다고 느끼냐고? 뭐.. 정 의문이 안풀린다면, 이 세상을 박살내는건 어때? 하나씩 천천히. 옳지. 이어진 인연의 실을 끊어버려. 그래. 누구에게도 네 흔적을 남기지말고 이 세상에 원래부터 없었던듯이. 잘했어. 너는 누구보다도 너를 사랑해줘야 해. 왜냐면 남은 절대 자기 자신보다 널 사랑해줄 수 없거든. 그런 사람이 있다고? 아아 부모님이나 사랑하는 연인? 이건 비밀인데 사람은 그 어떠한 지능체보다 이기주의적이여서 진심으로 남을 위하지 못한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그럼 별 수 없지. 네가 진심이라고 느꼈던 감정들을 다시 찬찬히 생각해봐. 그저 순수한 감정이였어? 뭐.. 세상살이 모든 일을 한 문장으로 정의내릴순없지. 그거야말로 궤변이니까. 그냥 불쌍한 영혼의 중생의 곡소리라 생각해. 그렇게 생각하면 편하잖아? 잠깐, 원래 하던 얘기가 뭐였더라. 아 맞다. 그래. 이제 이세계에서의 미련을 버려. 곧 주마등이 스칠거야. 그때 너의 삶을 되돌아볼테지? 영사기 속 재생되는 흑백 영화처럼 아주 자세하고도 빠르게 지나칠거야. 넌 그 기억들을 보면서 붙잡으면 안 돼. 마음의 아주 작은 미련이라도 털어내야 해. 모든 미련을 버리고 오롯이 종생을 하겠단 마음만이 든다면 그제야 비로소 현실로 돌아갈 수 있어. 무서워? 뭐 네 선택이야. 내가 강요할 순 없지. 하지만 꿈에서 깨어나고 싶다며? 네가 한 말을 기억해내. 이 지긋지긋한 악몽 속에서 깨어나버려. 그리고 저 너머에 있는 현실로 가는거야. 꿈과는 이제 작별할 시간이란다. 천천히 숨을 들이마셔보렴. 그래. 아주 천천히.. 옳지. 너의 꿈을 돌이켜보려무나. ... 준비가 됐니? 그래. 영겁의 시간동안 괴로웠을 네게 축복을 내릴게. 현실로 돌아가자. 이 세계는 파괴되었어. 찬란한 현실만이 널 기다린다니까. 자, 이제 가나긴 악몽에서 깨어날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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