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때 난 알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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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19살 때 난 알바도 못할 거라 확신했다 밖에 못 나갔기 때문에 재택근무로 진로를 한정지었다 아무리 공감능력이 뛰어나도 자기가 떨어지지 않으면 모르는 게 인간이다 섬세할 순 있다 예를 들어 어제 서울 여행을 한다고 다리가 너무 아픈 엄마한테 집에서 쉬어 정도로 얘기하는 일 (난… 나만 생각하기 때문에 벤이랑 산책해란 소리나 했다) 밖에 못 나가는 애한테 쟤가 나왔으면, 바깥공기를 쐬야 건강해지니까 밖에서 만나자는 사려깊은 제안을 하는 일 (그러나 밖에 못 나가는 그 애는 밖에 나가면 죽을 것 같아하는 게 문제다) 34살 백수에 알바 안하고… 집에서 게임만 한다는 글 보고 든 생각은 나도 어쩌면 그렇게 됐을 수도 있지 인 것 같다 알바 면접 중에 숨을 몰아쉬었던 게 스무살이었고 사소한 게 안돼서 너무 괴로웠고 걍 식당 첫 출근날에 공간 분리 경험함 일 못하고 정신상태 이상해도 이해받아서 일은 하고 있지만 이건 어느 정도 사람 운이 따른 거니까 이해 안되는 거… 누군가에겐 나도 그렇다는 거 다그치는 사람 보면 이젠 살짝 부럽다 예전엔 당연하다고 느끼면서 우울했는데 요즘은… *** 부럽다 그러면서 반성도 함 왜냐면 중학교 이학년 때 친구에게 그랬던 경험이 있음 힝 지금 신나고 여행다니고 이러지만 대책없이 비현실적임 작년엔 내게 일어난 일을 부정하다가 부산 가서 기억과 감정에 쳐맏고 불면증은 걍 인생이고 이게 현실인가 싶음 인생은 선형처럼 연결된 게 맞을 텐데 중간에 끊기고 누군가 강제로 이어붙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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