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너무 우울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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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오늘따라 너무 우울하네요. 마카앱을 처음 설치한지 3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아둥바둥 하기만 했을 뿐 제 인생은 뭐하나 달라진게 없네요. 나를 도와주는듯 하면서도 방해하고 상처입히는 가족들... 자본주의 사회에선 무능력이 곧 죄라는걸 알지만 나에게 상처주는 환경을 바꿀 힘도 능력도 없어서 내 자신을 혐오하는걸로 내 감정을 묻어버리기 일수네요. 모든 욕망을 억누르고 거세된 채 살아가다보니 지금의 삶이 노년의 삶과 다를 바 없이 느껴져요. 너무 오랫동안 고립된 채 살아와서 어디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영화관 갔다가 예쁜 카페 가서 맛있는거 먹어본 기억도 가물가물 하네요. 동네 자그마한 무인과자가게 가서 불량식품 구경하고 1200원짜리 작은 간식 하나를 샀어요. 난 초등학생 때부터 정말 달라진게 하나 없구나.. 아무도 없는 가게에서 지나간 삶은 지나간대로 의미가 있다고 노래가 흘러나왔는데 눈물이 그렁그렁 났어요. 여태까지의 내 삶은 뭐였을까... 꿈도 사랑도 우정도 뭐하나 이루지 못하고 그저 수 많은 물고기들 중 다른 개체들보다 생존 확률이 낮은 열등한 유전자를 가진 물고기 아닐까.. 이런대도 앞으로 연명해야한다니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언제까지 노력해야하는건지.. 나보다 10살은 어리고 똑똑하고 재능있는 애들도 넘쳐나는데 내가 설 자리는 있을지.. 정말로 인정받고 싶었는데 내가 인정받는 날이 오긴올지 그냥 하루빨리 죽는게 동정심이라도 살 수 있는거 아닌지 너무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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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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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2달 전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찢어버리고 새로 시작해봐요!!!!마카님이 원하던 삶으로~~!!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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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ninround
2달 전
차 한잔 하고싶네요. 지금 뭔가 오래 정체되어서 안좋은것만 찾아보며 자기 단점만 꼬집는 시기인것같아요. 그쵸, 해도 안되는것같으니 나라도 탓하고 미워해야 설명이 될것같았나봐요. 힘들수록 자기편이 되어주세요. 따뜻하게 보듬어지고나면 간식 하나에 비난보다 추억이 떠오르지않을까 싶어요. 욕망 억누르지마시고 예쁘게 잘자라게 키워주세요. 마카님이 못누릴 이유가 없어요. 기운차리시는게 먼저일것 같은데 청소나 산책 같이 바로 기분 환기가 되는 루틴 가져보시는걸 추천드려요. 편안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