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입니다 예체능 계열에서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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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고3 학생입니다 예체능 계열에서 대학을 준비중이고요... 제가 최근 아주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임신이라는 큰 일을 벌이는 바람에 남자친구와 저 둘다 부모님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어요.. 저는 머리로는 이해 가지만 마음만은 힘든 상황입니다. 부모님께 큰 실망을 안겨드려 그동안 쌓아왔던 신뢰들이 모두 무너져내렸어요... 제게는 계속 남자친구와 헤어지라는 말씀을 하셨고 만날 생각조차 말라하시지만..전 차마 그럴수 없어 지속적인 관계를 조용히 이어가는중이에요. 가족이 우선이란것도 알지만 그러기엔 서로가 너무 좋아해서 부모님들의 눈치를 살피며 최대한 조용히 연애하는 중입니다. 외출도 거의 금지고요..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였고..아이를 낳은것과 똑같이 몸조리를 해야하기에 조심해야하지만 대학 실기가 얼마 남지않아 2주도 채 조리하지 못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몸상태가 예전같지 않음이 느껴져요.. 연습실을 간다고 하고 나가면 연습실에 도착해서, 연습이 끝나고 나서 영상으로 인증샷을 찍어 보내라 하시고 친구를 우연히 만나서 밥만 같이 먹고 들어가면 안되겠냐 허락을 물으면 절대 안되니 집으로 바로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친구를 잠시라도 만나거나 노는것은 당연히 안되고 학교가 끝나면 무조건 바로 집으로 들어와야 하고 학원이 끝나면 아버지가 계속 데리러 오시는것 등등... 중학교때 이런 구속을 마지막으로 고등학교에 와서 간신히 풀렸고 통금시간이 많이 늘어나 여느 친구들과 똑같이 놀게되었다는 생각에 많이 기뻐하고 사는것의 즐거움을 찾아 버티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한거 정말 많이 압니다.. 머리로는 이해하고 알기에 부모님이 하시는말 군더더기 없이 따르려 하고 있어요.. 많은 의미로 절 걱정하시고 못 믿으시는거 알기에 더더욱 말대답은하려 합니다.. 하지만 마음이란게 맘대로 되지 않아 이 상황들이 너무 답답합니다..학교-집만 반복하게 되고 친구조차도 만나지 못하고 연습을 나가면 전화가 오거나 인증샷을 찍어보내야 된다는 일상이 다시 생겨버린게 스스로가 답답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부모님께 어떻게 신뢰를 다시 드릴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 걱정속의 구속이 언제쯤 괜찮아 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상황에 제가 부모님께라도.. 뭘 어떻게든 할수 있는 방법이란게 있을까요..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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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smile02
2달 전
저도 그런시절이 있었어요. 감시받고 과잉보호 받고 지금저는 성인인데 그렇게 살고있어요. 근데 부모님은 말이죠 아무리 잘못해도 자식은 끔찍하게 사랑합니다. 다른길로 틀어질까봐 자식 망가질까봐. 잘못했으면 그냥 몇주간은 부모님말 들어주세요. 그리고 이제 자기가 못참겠으면 자기의견을 명확하게 내세워 보세요. 그러는 연습도 저는 필요하다 생각해요. 이제 고3이시고 내년에 대학생인데. 어느정도는 의견내는 연습도 필요하다 생각해요. 천천히 화내지말고 논리정연하게 말씀드리면 부모님도 이해하실겁니다. 지금은 입시생이고 하니 그런것도 아마 더있을거라고 생각이드네요. 커서 다시 이글보면 무슨말인지 아실거에요.
비공개 (글쓴이)
2달 전
@Fakesmile02 감사합니다..조금이나마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이 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