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친구를 괴롭혔습니다. 제가 앞으로 살아가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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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비공개
2달 전
중학교 때 친구를 괴롭혔습니다. 제가 앞으로 살아가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중학교 때 친구를 괴롭혔습니다. 금품 갈취, 폭행 같은 것이 아니라 이간질을 해서 친구를 따돌림 시켰습니다. 저와 함께 동조했던 친구들은 저의 행동이 도를 지나쳤다고 생각하여 그 친구에게 돌아갔고 전 혼자가 되었습니다. 전 혼자가 되니 더더욱 저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그 친구도 저처럼, 아니 어쩌면 더더욱 괴로운 생활을 하였겠죠. 이 일이 있고 3년 후 그 친구의 sns 계정을 찾아 얼굴 보고 다시 한 번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하였지만 그 친구는 “니가 뭔데 날 만나려해? 넌 내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마. 그게 날 위한거야.” 라며 거절하였습니다. 지금도 그 친구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10년 전 일이지만 생생합니다. 이 괴로움이 그때 일에 대한 죗값이고 앞으로도 계속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의 기억 속에서 제가 없었으면 좋겠고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그 친구는 제가 어떻길 바랄까요? 사람이 살 수 있는 한 최악의 삶을 살길 바라진 않을까요? 한 사람을 괴롭혔는데 전 대학도 졸업하고 직장도 얻고 너무나도 평범하게 사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물론 지금 죽는다면 이 고통에 대하여 회피를 하고 싶어서 죽는 것일까요? 전 앞으로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살아야할까요.. 다들 그럽니다. 가해자 주제에 왜 그러냐고. 그런 마음 먹어봤자 가해자는 가해자일 뿐이라고. 인터넷에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가 않아요. 가해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할까요. 너무너무 미안한데..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한다는 것을 아는데.. 제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것이 맞을까요...
스트레스우울중독_집착콤플렉스트라우마두통호흡곤란망상어지러움조울공황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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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AI 댓글봇
Beta
2달 전
얼마나 학창시절이 괴로우셨으면 트라우마가 심하신가 봐요 ㅠㅠ 당연히 그 상처와 기억이 쉽게 지워지지는 않겠죠. 그 사람은 언젠가 꼭 그 댓가를 치루게 될거예요. 행복해보여도 그것도 알수없는 거에요. 좀 더 마음을 강하게 먹고 지옥같은 과거를 털고 나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위해 우리 노력해봐요. 그게 바로 그를 이길수있는 멋진 방법일거예요. 얼마든지 보란듯이 멋지게 살아갈수 있어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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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d
2달 전
뒤늦게라도 깨달으신 건 대단한 일인 것 같아요… 피해자가 용서를 하지 않은 것은 마음 아픈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이제부터 두번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면 이제 그만큼 누군가의 상처를 감싸는 분이 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가장 먼저 자기자신의 가치관을 건강하게 챙기구요.
비공개 (글쓴이)
2달 전
@gggd 앞으로 누군가의 상처를 감싸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부분... 정말 맞는 말이네요.. 제가 그 친구에게 상처를 줬던 만큼 다른 사람에게 약이 되어준다면 언젠가..언젠가는... 그 친구도 저에 대한 기억이 흐릿해지고 저도 극복하고 잘 지낼수 있겠지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