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한 일을 계속 생각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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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내가 잘못한 일을 계속 생각해요
내가 잘못한 일 내가 실수한 일 그래서 망친 일을 몇년전 일인데도 계속 생각해요 어떤날은 앞으로 그러지 말자 하고 털기도 하고 어떤날은 나도 이유가 있던건데 나쁜 마음으로 한 게 아닌데 이래서 이랬다고 설명이라도 해볼걸 후회하고 내가 잘못한 건 맞지만 그쪽도 너무 한 거 아니야 하고 원망하고 이걸 매번 반복해요 예전에 그랬지 하고 넘기지도 못하고 지난번에는 이렇게 생각했지 하고 이어가지도 못해요 음... 매번 새 스케치북에 새로 그림을 그리는데 그리는 대상이 늘 똑같은 기분이랄까요 그만하고 싶어요 과거를 과거로 보내고 싶고 사실 나하고 틀어진 사람들도 다 과거로 보낸 것 같은데 나는 밥 못 먹고 못자고 내내 그래요 좀 잊자 하면 또 생각나고 다 생각하면 또 다른 일 생각하고 주변에 상담도 많이 받는데 결론이 나도 며칠 지나면 또 새롭게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요 주변 사람들도 지치는 것 같아서 더 말안하고 연연 안 하는 척 하니까 성숙해졌다 하는데 혼자 있는 시간에는 늘 생각해요 일부러 집중할 일을 만들기도 하고 효과는 있지만 그렇다고 사람이 하루종일 생각 안 하는 것도 아니라서 약먹고 잠만 자고 싶어요 병원에서 의사한테 상담도 받아요 예를 들어 의사가 억울할 만한 상황이다 라고 말하면 그럼 A는 왜 네가 앞으로 잘하면 돼 라고 말했지? 내가 나 편한대로만 말했나? 내가 너무 스스로를 옹호했나? 생각해요 사람들이 나의 어떤점을 싫어한 걸까 알고싶은데 그쪽에서 네가 파란색을 좋아하는 게 싫어 라고 말하면 나는 파란색 안 좋아하는데... 하는 상황들이요 난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나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는데 그렇게 느꼈고 제가 그렇게 말했대요 내가 그렇게 오해할만한 행동을 했구나 하기도 하고요 어떤날은 아니라고 말했는데 왜 그게 맞다고 하지 하고 화도 나고요 걔네가 이상해 라고 생각하기에는 그런 사람은 내 인생에서 여럿이었고 그렇다고 너는 그런 사람이 아니고 걔네가 이상해 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내 인생에서 여럿이고 결국 관계가 중요한 거고 세상은 흑백으로만 구분되는 것도 아니니 나도 이건 잘못했고 그쪽도 이건 잘못했고 이 모든 오해와 갈등이 쌓여 파토났다고 결론 내기도 수십 번인데 며칠 지나면 또 생각해요 정말 서로 잘못한 걸까? 내가 더 나쁜 사람인게 아닐까? 지금 나는 자기홥리화하는 게 아닐까? 하는 거요 생각을 그만하고 싶어요... 다들 지난일 어떻게 잊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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